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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8.28 16:17 수정 : 2019.08.28 17:40

<반일 종족주의> 저자 일부가 소속된 낙성대경제연구소 현관에 연구소를 비난하는 벽보가 붙어있다. 연합뉴스

관악경찰서, 용의자 추적 나서

<반일 종족주의> 저자 일부가 소속된 낙성대경제연구소 현관에 연구소를 비난하는 벽보가 붙어있다. 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의 강제성을 부인하는 책 <반일 종족주의>의 저자들이 소속된 낙성대경제연구소에 오물 투척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서울 관악경찰서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9시50분께 관악구 낙성대경제연구소 정문에 인분이 묻어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근처 시시티브이(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재물손괴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낙성대경제연구소 이사장은 <반일 종족주의> 대표 저자이자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뉴라이트의 대표적 인사인 이영훈 서울대 전 교수가 맡고 있다. 공동저자인 김낙년 동국대 교수(경제학)가 소장 및 이사를 맡고 있다. 역시 공동저자 가운데 한 명인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일본 극우단체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정기 회의에서 조선인은 자발적으로 노무자가 됐다며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불렀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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