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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8.29 14:10 수정 : 2019.08.29 22:3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우산을 접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우산을 접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의 지도교수였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임명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비가 엄청 많이 온다. 이 비가 그치고 주말 지나면 인사청문회가 있을 것 같다”면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인사청문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조 후보자의 딸에게 ‘특혜성 장학금’을 줬다는 논란에 휩싸인 노 원장은 지난 7월 오거돈 부산시장과의 면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주치의 선정에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에서는 조 후보자가 노 부산의료원장의 임명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조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관련 문건에 대해 보도한 것이 ‘검찰의 피의사실 유출’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데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해서는 안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검찰 수사에 대비해 변호사 선임 등 법률적 조력을 받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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