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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11 08:26 수정 : 2019.09.11 08:26

폭발음과 함께 불 나…소방당국 “인화성 물질 뿌려진 듯”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충남 천안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집안 냉장고 안에서는 불에 탄 시신 2구가 발견됐다.

11일 오전 5시 22분께 천안시 쌍용동 한 아파트 5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웃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는 4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대는 거실 냉장고 안에서 불에 탄 시신 2구를 확인했다.

숨진 사람은 성인과 아이로 추정된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 난 흔적과 현장 상황을 고려할 때 인화성 물질이 집 안에 뿌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 탄 시신의 정확한 신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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