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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14 11:38 수정 : 2019.09.14 11:43

조국 법부무 장관이 9일 오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조국 법부무 장관이 9일 오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이른바 ‘조국 펀드’ 운용사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아무개씨가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은 조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14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조 장관의 사모펀드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진 지난 8월 중순 해외로 출국해 필리핀 등지에 머물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 장관 쪽은 조씨가 코링크의 ‘총괄대표’라 적힌 명함을 들고 투자를 유치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투자를 위해 만든 명함일 뿐 실제로 회사 경영에 참여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최근 조씨와 ‘조국 펀드’의 투자를 받은 업체 대표와 주고받은 녹취록이 공개되는 등 조씨가 코링크 경영에 깊숙이 관여했던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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