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2.05 00:32 수정 : 2005.02.05 00:32

김대중 정부 시절 두번째 국정원장을 지낸 천용택 전의원은 4일 국정원의 '존안자료' 폐기 의혹을 제기했다.

천씨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 정부가 집권한 2~3개월 국정원에서 안기부 시절의 많은 서류를 태우느라 세곡동 하늘이 새카맣게 연기에 뒤덮였다는풍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풍문은 정치권에서 오갔던 얘기"라고 말했다.

천 전의원은 "(국정원이) 일부 서류를 많이 파기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살아있는 사람들이 고해성사하는 기분으로 마음을 비우고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한 (과거사) 진실규명은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KAL기 폭파 의혹과 관련해서는 "(고영구) 원장을 한 번 만났을 때 (그분이)절대로 그럴 일이 없다며 명확한 증거와 (관련자들이) 증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떳떳하게 밝힐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것을 봤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