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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16 16:43 수정 : 2019.10.16 16:54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제주 제2공항 강행 중단! 문재인 대통령 결단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행위극을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제주 제2공항 강행 중단! 문재인 대통령 결단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행위극을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똥물바당 싫다싫어 제2공항 설러불라(그만두라는 뜻의 제주 방언)

초록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16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 모였다. 제주도 주민대책위를 포함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구성원들이다. 이들은 제주도민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채 진행되고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 과정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평화바람의 문정현 신부는 “2004년 평택 미군기지 설립과 2007년 제주 강정 해군기지 건설 때와 어쩌면 이렇게 똑같을까”라며 “이번에는 평택 대추리나 강정마을처럼 넘어갈 순 없다”고 한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토부는 일방적인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강행을 중단할 것, 환경부는 부실과 거짓으로 점철된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원칙대로 철저하게 검토할 것, 제주도의회가 추진하는 제2공항 도민공론화를 보장하고 결과를 존중할 것, 제주도 남부탐색구조부대(공군기지) 설치 계획을 백지화 할 것 등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바닥에 누워 제주지도를 형상화하는 행위극을 하기도 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비상도민회의 구성원들은 길고 긴 초록색 천을 들고 광화문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광화문 세종로소공원에서 농성에 돌입해 상경투쟁을 이어나간다.

문정현 신부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제주 제2공항 강행 중단! 문재인 대통령 결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제주 제2공항 강행 중단! 문재인 대통령 결단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농성장소인 광화문까지 행진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제주 제2공항 강행 중단! 문재인 대통령 결단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농성장소인 광화문까지 행진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제주 제2공항 강행 중단! 문재인 대통령 결단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농성장소인 광화문까지 행진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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