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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16 15:37 수정 : 2019.12.16 17:42

지난 한 해 동안 거리와 시설, 쪽방, 고시원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쓸쓸하게 생을 마감한 이들을 추모하는 ‘홈리스 기억의 계단’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계단에 마련돼 무연고 사망자 등 이름이 적힌 액자 앞에 장미꽃이 놓여 있다. 41개 시민사회 단체의 연대체인 ‘2019 홈리스추모제 공동기획단’은 이날부터 22일까지 ‘홈리스 추모주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홈리스’와 무연고 사망자들의 이름과 삶의 조각을 모아
서울역 계단에 ‘홈리스 기억의 계단’ 마련

지난 한 해 동안 거리와 시설, 쪽방, 고시원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쓸쓸하게 생을 마감한 이들을 추모하는 ‘홈리스 기억의 계단’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계단에 마련돼 무연고 사망자 등 이름이 적힌 액자 앞에 장미꽃이 놓여 있다. 41개 시민사회 단체의 연대체인 ‘2019 홈리스추모제 공동기획단’은 이날부터 22일까지 ‘홈리스 추모주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2005년 300명, 2006년 325명, 2009년 357명… 매해 서울 지역에서만 300명 이상의 거리·시설 ‘홈리스’가 숨을 거둔다. 이는 전체 인구집단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다. 매해 발생하는 무연고 사망자 중 약 절반은 홈리스로, 서울시가 작년부터 무연고 사망자나 기초생활수급자 공영장례를 진행하고 있으나 지원 대상이 제한적이고 장례부고 절차가 없어 망자의 지인들이 장례에 참석하기 어렵다. 가난에 시달리며 살아가다가 사망하는 이들이 존엄하게 떠날 수 있도록 공영장례 지원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41개 시민사회 단체의 연대체인 2019 홈리스추모제 공동기획단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거리와 시설, 쪽방, 고시원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삶을 마감한 노숙인 등을 추모주간 계획을 밝히며 이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거리와 시설, 쪽방, 고시원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쓸쓸하게 생을 마감한 이들을 추모하는 ‘홈리스 기억의 계단’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계단에 마련돼 무연고 사망자 등 이름이 적힌 액자 앞에 장미꽃이 놓여 있다. 김정효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거리와 시설, 쪽방, 고시원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쓸쓸하게 생을 마감한 이들을 추모하는 ‘홈리스 기억의 계단’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계단에 마련돼 무연고 사망자 등 이름이 적힌 액자 앞에 장미꽃이 놓여 있다. 김정효 기자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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