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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를 맞아 대부분의 귀향길이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귀향객을 실은 버스와 차량들이 성남 궁내동 톨게이트를 빠져 나가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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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들어 귀성차량의증가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지체되고 있으나 우려했던 교통대란은빚어지지 않고 있다. 또 평소 휴일 오후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졌던 경부, 영동 등 고속도로 상행선은 막히는 구간 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양재진출로부근과 안성분기점∼안성IC 2㎞ 구간에서 차들이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면 남당진 분기점과 판교∼일산고속도로 판교방향 중동∼송내간 2.7㎞구간에서 각각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그러나 오후 한때 정체현상이 빚어졌던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오후 4시를 전후해 소통이 원활해졌다. 이처럼 일부 구간의 정체에도 불구, 차량 운행 소요시간은 부산 4시간35분, 대구 3시간9분, 광주 3시간23분, 목포 3시간20분 등 평소 휴일 운행시간과 비슷하다 반면 평소 휴일 오후 귀경차량으로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졌던 경부, 중부, 영동 등 주요 고속도로 수도권 구간 상행선은 막히는 구간 없이 시원한 소통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도의 경우 1번, 3번 등 수도권지역 국도도 정체구간없이 소통이 원활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일찍 귀성하려는 차량이 늘면서 하행선 일부 구간에서 지체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나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오늘하루 평소 휴일보다 조금 많은 27만대 안팎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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