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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7 09:28 수정 : 2005.02.07 09:28

올 설 연휴 귀향.귀경길에는 각별히 운전을 조심해야 한다.

7~8일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예상되는데다 동쪽 지방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미끄러운 도로에서의 교통사고와 함께 산불까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7일 "제주 남쪽 먼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와 서·남해안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고 이 강수대가 점차 호남 내륙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들 지방이 영상 기온을 보이고 있어 눈이 아닌 비가 내리고 있으며,기온도 더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전남 및 경남북 일부 지방에 내렸던 대설주의보 예비특보는 해제했다.

그러나 전남북 및 강원 영동 산간의 대설주의보 예비특보는 발효 시점을 7일 오전, 울릉도·독도의 대설주의보 예비특보는 7일 오후로 각각 늦춘 뒤 기상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기상청은 7일 밤 서울.경기지방부터 점차 갤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남북 및 강원영동지방은 내일 오전까지도 눈 또는 비가 예상되는 만큼 운전 주의 및 적설 피해에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7~8일 비가 온다면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 영서, 서해5도, 북한 5㎜미만 △전남북, 경남북, 강원 영동, 제주, 울릉도·독도 5∼20㎜이고 눈이 온다면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 강원 영서, 서해5도, 강원 동해안 1㎝ 미만 △충남북, 전남 내륙, 경남북(해안 제외), 제주 산간, 북한 1∼5㎝ △전북, 강원 산간, 울릉도·독도 2∼7㎝ 등이다.

기상청은 아울러 이번 눈.비로 경상도 및 강원 영동지역에 발효중인 건조주의보는 해제될 가능성이 높지만 비가 그치면 곧바로 다시 건조해질 수 있어 운전중 담배꽁초를 창밖으로 버리지 않는 등의 산불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강원 강릉·동해·삼척·속초시와 고성·양양군에는 건조경보가, 대구와 부산,울산, 경북 영천·포항·경산·경주시와 울진.영덕.청도군, 또 경남 양산·김해·밀양·창원·마산·진해ㅍ거제시 및 함안·창녕·고성군에는 건조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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