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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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해외여행 러시..인천공항 북적 |
설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공항이 해외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입국하는 국제선 승객(예약 기준)은 6만6천890여명이며, 이 중 출국자는 3만7천∼3만8천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8일에도 3만8천여명의 여행객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공항측은 내다보고 있다.
항공사의 해외 주요 노선도 거의 모든 좌석이 동나 7∼8일 인천 출발 항공편 중방콕과 괌ㆍ발리ㆍ시드니ㆍ밴쿠버ㆍ도쿄ㆍ파리행 항공편은 100% 가까운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도쿄ㆍ오사카ㆍ나고야ㆍ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와 타이베이ㆍ사이판ㆍ호치민ㆍ홍콩 등 동남아, LAㆍ뉴욕 등 미주 주요 노선 항공편이 `매진'에가까운 상태다.
인천공항측은 이용객이 많이 몰려 공항이 혼잡해지고 출발 지연 등 불상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직원들을 터미널 곳곳에 배치, 승객을 안내하는 한편 장내방송을 통해 `몇번 출국장이 붐비니 다른 곳을 이용하라'고 알리고 있다.
공사측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전년 동기보다 3.6% 늘어난 하루 평균 6만9천941명, 운항 항공편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 많은 하루 평균 438편에 이를 전망이다.
인천공항측은 "통상적으로 겨울철은 여름보다 이용객 수가 적지만 이번 설 연휴에는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져 이용객이 여름 성수기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객 편의를 위해 특별 수송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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