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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7 15:11 수정 : 2005.02.07 15:11

설연휴를 하루 앞둔 7일 저녁 광주·전남을 찾는 귀성차량들이 붐비면서 저녁 늦게까지 고속도로와 국도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 호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를 이용한 승용차의 경우 서울에서 광주까지 6시간 가량 소요되는 등 평일보다 2시간 30분 더 걸렸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한 승용차의 경우는 서울에서 목포까지 5시간 20분 소요돼 평일보다 1시간 20분 더 걸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내일 새벽까지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같은 정체현상은 내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남 목포, 여수, 완도 등을 기점으로 주요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여객선은 이날정상적으로 운항됐다.

목포, 여수, 완도 여객선터미널 관계자는 "오늘 49개 항로 78척이 정상 운항됐다"며 "내일도 기상상태가 좋아 여객선 운항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귀성차량’ 고속도 정체 구간 확산

오후 3시 현재, 서울-부산 7시간50분. 서울-대전 4시간50분
한국도로공사,“오후 늦게까지 정체 계속될 것”

을유년 설을 이틀 앞둔 7일 귀성차량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 구간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우 판교∼오산 30㎞ 구간과 안성휴게소∼안성천교 11㎞구간, 천안부근 5㎞ 구간에서 지체와 서행이 반복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도 비봉∼서평택 27㎞구간과 남당진∼서산 6㎞구간, 서천휴게소∼서천 7㎞구간에서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동서울∼이천휴게소 29㎞구간과 마장∼모가 10㎞구간,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반월터널∼광교터널 15㎞구간, 신갈∼용인휴게소 14㎞구간에서도 더딘 차량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소요시간(승용차 기준)은 평소 주말을 크게 웃도는 서울∼부산 7시간50분, 서울∼대전 4시간50분, 서울∼강릉 5시간10분, 서울∼목포 7시간30분 등이 걸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경부고속도로 우회도로인 1번국도 등 주요 국도의 하행선은 차량 흐름이 원활하며 역귀성차량도 뜸해 고속도로 상행선도 시원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오께부터 차량증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3시현재 18만여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앞으로도 11만여대가 더 고향길에 나설것으로 보여 오후 늦게까지 정체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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