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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장롱 속에서 숨진 채 발견 |
30대 여성이 장롱 속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모 빌라 김모(31.여)씨의 집에서 김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생(28.가구점 점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동생은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 확인해 보니 장롱 안에서 누나가 숨진 채 이불에 덮여져 있었다"며 "지난 4일 오전 출근하면서 침대 위에 누워있던 누나를 본것이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잠옷 차림이었으며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살던 김씨 남자친구와의 연락이 사건 이후 갑자기 끊긴 점으로 미뤄 일단 남자친구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소재를 찾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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