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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8 09:40 수정 : 2005.02.08 09:40

호남고속도 서울-광주 5시간20분

설연휴 첫날인 8일 광주.전남지역 귀성 통로인호남 및 서해안고속도로는 많은 차량으로 교통정체 현상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호남고속도로 서울-광주간 소요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20분이 많은 5시간 20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목포는 6시간으로 평소보다 2시간 반이 각각 더 소요되고 있다.

이들 두 고속도로별 소요시간은 오전 9시 현재 7시간 50분, 7시 20분보다는 다소 빨라졌다.

이같은 현상은 오전 일찍 서둘러 집을 나서는 사람과 오후 늦게 집을 나서는 귀성차량으로 나뉘어 고속도로에 유입되기 때문으로 늦은 오후가 되면 소요시간은 다시 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광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도 많은 귀성인파로 크게 붐비고 있으며 곳곳의 국도에도 귀성차량 행렬이 줄을 잇고있다.

한편 낙도가 고향인 전남지역 섬 귀성객들도 이날 흐리지만 기상특보가 없는 평온한 날씨덕에 각 항만 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그리운 고향집으로 순조로운 귀성을 하고있다.

(광주/연합뉴스)


충북, 대부분지역 소통 원활

설 연휴 첫날인 8일 충북도내 대부분의 국도와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소통상태를 보이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귀성이 시작됐기 때문에 귀성차량이 분산, 이날 오후 2시 현재 도내 대부분의 국도에서 차량들이 시속 60-80㎞의 정상속도를 내고 있다.

고속도로도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하남-호법, 호법-음성구간 등이 시속 40㎞의정체현상을 보일 뿐 대부분 원활히 소통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청주역 등은 오전에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로 붐볐으나 오후들어 비교적 한산하다.

서울, 광주, 부산 등 주요 노선 고속버스표도 이날 오후 예매율이 50%정도에 머물고 있으며 충북선 열차도 오후 6시이후에는 좌석표가 상당수 남아있는 상태다.

재래시장과 대형 할인매장, 백화점 등은 뒤늦게 설 선물과 제수용품 구입에 나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하루종일 붐볐다.

(청주/연합뉴스)


울산, 고속도로 부분지체

설 연휴 첫날인 8일 울산은 고속도로로 빠져나간 차량이 평소보다 2배 정도 많았으며 경남 양산 통도사 나들목에서 울산시 울주군언양휴게소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5㎞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지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울산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울산에서 고속도로로 빠져 나간 차량은 2만200대로 평소 주말의 교통량 보다 2배 이상 늘어났으나 오전 보다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고속도로를 통해 울산으로 들어간 차량은 평일 수준인 1만대에 훨씬못미치는 7천대에 불과해 울산-언양간 고속도로 하행선 및 울산 시가지 도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울산사무소 관계자는 "이날 오전에는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크게 증가했으나 오후들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양산 통도사에서 언양휴게소간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차량들이 시속 20㎞ 안팎으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고말했다.

한편 울산-부산, 울산-경주간 7번 국도, 울산-부산간 14번 국도 등 울산 주변국도들의 차량 소통은 비교적 원활한 상태다.

(울산/연합뉴스)


제주, 평온 속 공항 북적

8일 제주 지방은 흐리고 비교적 포근한 날씨에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가운데 제주공항과 제주항 여객선 터미널에는 귀성객들로 붐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특별기 11편을 포함, 제주 도착편 106편을 투입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을 수송했다.

제주항을 오가는 모든 여객선이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으며 부산, 목포, 완도, 인천, 전남 녹동 항로 여객선을 이용, 1천500여명이 제주를 찾았다.

설 연휴를 맞아 제주에 머무는 관광객은 4만여명을 웃돌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내 교통.숙박업소를 비롯, 관광업계가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도내 시장과 대형 할인점, 마트 등에는 설을 하루 앞두고 차례 음식을 준비하거나 선물을 사는 도민들로 북적거렸고, 주변도로가 교통체증을 빚기도 했다.

(제주/연합뉴스)


■ 8일 오전 11시 40분

설을 하루 앞둔 8일 전국 고속도로는 이른 새벽부터 고향으로 가려는 귀성차량들로 정체를 빚어 귀성객들의 바쁜 발걸음을 붙잡고있다.

서울역과 용산역 등 주요 열차역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등에도 귀성객들이 몰리면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고속도로 `정체'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수도권 주변 고속도로 하행선은이날 오전 6시께부터 귀성차량들이 집중되면서 차량 흐름이 느려지다가 오전 8시께정체가 본격화됐다.

도로별로는 오전 10시5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남사 부근∼안성 부근 12㎞, 죽전∼오산 간 21.5㎞에서 차량들이 크게 붐벼 `느림보 운행'이 이뤄지고있다.

반대편 서울 방향으로도 양산 부근, 언양활주로∼언양휴게소 간 11㎞, 외천교∼금호분기점 간 2㎞, 신탄진 부근 등에서 부분적인 지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중부선도 상황이 비슷해 제1 중부선 하행선은 호법∼모가 부근 간 9㎞, 하남분기점∼곤지암 부근 간 30㎞에서, 제2 중부선은 산곡∼하번천 터널 간 8㎞에서 차량들이 더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동선 강릉 방향으로는 군포∼양지터널 간 34㎞, 강천터널 부근 5㎞ 구간, 문막 부근 2㎞ 구간에서 정체 및 부분 지체가, 서해안선 목포 방향으론 무창포∼비인터널 간 12㎞, 당진 부근∼서산 부근 간 9㎞, 서서울 요금소∼매송 간 10㎞에서 지체 및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구간별 소요시간은 오전 11시 서울을 출발한 차량을 기준으로 대전 2시간 50분,부산 5시간40분, 광주 4시간50분, 목포 5시간30분, 강릉 3시간20분, 대구 4시간10분에 달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평소 주말 수준인 28만여대가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교통량은 평소 주말과 비슷하지만 차들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면서 아무래도 고향 가는 길이 어려울 것"이라며 "오전 교통량을 집계해 봐야알지만 오늘 오후 늦게까지 정체가 계속될 듯하다"고 예측했다.

◆ 열차 "일부 좌석 남아" = 부산 방면 열차가 출발하는 서울역은 이날 하루 예상 수송인원이 6만9천여명, 호남 방면 열차가 출발하는 용산역은 예상 수송인원이 2만6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역은 이날 하루 고속열차(KTX) 3대, 새마을호 2대, 무궁화호 6대 등을 증편,운행키로 했고 용산역은 KTX 2대, 새마을호 3대, 무궁화호 10대 등을 추가 투입할계획이어서 좌석이 일부 남아 있다.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동대구의 경우 오후 6시까지 KTX 20석, 새마을호 20석, 무궁화호 입석표 등이 남아있다고 서울역은 밝혔다.

한편 고속버스도 경부선 부산.대구행의 경우 오후 3시 이전 표는 매진됐지만 임시차량이 속속 투입되고 있어 터미널에 나와 1∼2시간만 기다리면 차량을 이용할 수있다고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측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 8일 오전 09시 40분

을유년 설을 하루 앞둔 8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곳곳에서 귀성길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서울요금소-안성 47㎞,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북수원-광교터널 3㎞, 동수원-양지터널 20㎞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대천-춘장대 20㎞ 구간에서 부분적으로 지체가 빚어지고 있으며 당진-서산 14㎞, 안산분기점-비봉 13㎞ 구간에서는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 모가 부근 4㎞, 산곡분기점-곤지암 23.5㎞ 구간에서도차량들의 거북이 운행이 계속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도 순천방향 산인고개-함안고개 11㎞, 창원고개-서마산 7㎞, 대저-동김해 6㎞ 구간에서 부분 부분 지체 구간이 눈에 띄고 있다.

도착지 기준 승용차의 귀성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6시간 30분 △서울-광주 5시간 50분 △서울-대전 3시간 40분 △서울-강릉 3시간 30분 등이다.

이날 오전9시 현재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9만5천여대로 시간당 1만7천여대 로나타났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차량이 분산돼 귀성길 차량소통이 원활할 것이라는 기대로 많은 사람들이 설 직전인 7, 8일을 귀성일로 택해 정체가 빚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오늘(8일) 오후가 되면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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