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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8 14:41 수정 : 2005.02.08 14:41

설 연휴 첫날인 8일 서울 시내는 귀성차량이 몰린 고속도로 진출입로 인근에서 교통 정체를 빚은 것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차분한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처 제수용품을 준비하지 못한 주부들은 남대문시장, 중부시장 등 재래시장과시내 대형 할인점 등을 찾았고 고향에 내려가지 않은 시민들은 집에 머물거나 친척집을 방문해 차례상 음식을 조리하는 등 설을 쇨 준비를 했다.

이마트 용산역점 측은 "평일에 비해 2배, 평소 주말 오전에 비해서도 더 많은손님들이 찾아와 매장이 붐비고 있다"며 "대다수 쇼핑객들은 제수용품을 준비하러온 고객들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형 할인마트나 백화점이 설 연휴를 맞아 대목 분위기를 보이는 데 반해 재래시장은 경기불황 여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남대문시장 관계자는 "손님들이 늘었는지 줄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가 좋지 않은 탓인지 손님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날 낮 12시 현재 시내 교통상황은 원활한 편이지만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도로구리 방향과 서부간선도로 서울 진입로,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 등에선 다소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오전엔 내부순환도로 연희∼성산 구간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신속히 수습돼 교통흐름은 곧 정상을 되찾았다.


상당수 시민들이 고향으로 떠난 영향으로 서울 시내 공원과 고궁, 놀이공원, 영화관 등은 비교적 한산했다.

명동 CGV 측은 "오후와 저녁 시간대 표가 많이 남아 있는 등 평소 주말이나 휴일에 비해 관객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잠실 롯데월드도 "오늘 낮 12시 현재 5천600여명이 찾았는데 이는 평소 휴일보다 적은 규모이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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