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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서 가스사고, 12세 여아 사망 |
8일 오전 7시께 광주시 동구 계림동 85-20 전모(38)씨 집 안방에서 전씨의 딸(12)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119에 신고해 구급차로 전남대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이미 숨졌다.
전씨에 따르면 전날 저녁 주방 가스레인지위에 식혜가 담긴 그릇을 올려놓고 가스레인지를 켜놓은 채 자신과 아내(33), 12살과 11살의 남매 등 네 가족이 안방에서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딸이 의식을 잃은 상태여서 신고를 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밀폐된 상태에서 장시간 가스레인지를 켜놓아 산소부족으로일어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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