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2.09 10:21 수정 : 2005.02.09 10:21

9일 오전 5시 54분께 서울 노원구 중계 1동 Y아파트 지하변전실 내 기중차단기 함에서 불이 나 기중차단기 1대 등을 태워 4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는 3만볼트 고압 전기가 흐르는 배전관련 시설에서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감전을 우려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설 아침에 발생한 화재로 이 아파트 7개동 508세대는 2시간 이상 전기 공급이 중단돼 큰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가 기중차단기 함 내에서 전기합선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현재 한국전력과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등이 출동해 현장 복구작업을 펴고 있다.

또 이날 오전 5시 44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본동 P모텔 지하노래방에서도 불이 나 노래방 기기와 소파, 탁자 등 집기류를 태워 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만에 꺼졌다.

화재는 다행히 영업이 끝난 시간에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상 6층 규모의 모텔에 있던 투숙객 1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신고자 배모(47)씨는 "마지막 손님이 나간 뒤 갑자기 3번 노래방에서 '탁탁'거리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노래방기기 뒤쪽에서 연기가 나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날 화재가 전기합선으로 인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