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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지나자 고속도로 정체 풀려 |
9일 오후에 접어들어 양방향으로 모두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전국 고속도로가 자정을 고비로 정체가 빠르게 풀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평소 주말보다 1만∼2만대 많은 30만여대로 긴 연휴덕에 귀경길 분산효과가 있었지만 연휴 마지막날인 10일 오전에도 귀경길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자정 현재 경부선 상행선 청주부근-천안휴게소 21㎞, 천안분기점-망향부근10㎞, 입장-안성부근 7㎞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어렵고 하행선은 양산 부근과 경주휴게소 부근에서 부분 정체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상행선 서해대교-서평택 9㎞, 발안부근-화성휴게소 5㎞, 일직-금천 4㎞ 구간에서 정체를 빚을 뿐 하행선은 소통이 전면 정상화됐고 영동고속도로도 양방향으로 정상속도를 낼 수 있다.
이날 자정을 기준으로 각 지역을 출발하는 승용차의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5시40분, 대전 2시간30분, 광주 3시간40분, 목포 4시간20분, 강릉 2시간10분으로 대부분제시간 안에 서울에 올 수 있다.
서울시는 심야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에 도착하는 귀경객을 위해 9일과 10일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운행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했으며 7일 오전 4시부터 11일 오전 4시까지 개인택시의 부제가 해제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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