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결과 큰 딸은 엽총 난사 당시 같은 방 침대 밑에 숨어 있다 뒤늦게 자신을 발견한 큰 아버지와 엽총을 잡고 실랑이를 벌이다 손목에 찰과상을 입었으며이후 밖으로 도망쳐 나와 둘째 집에 있던 자신의 어머니 김모(59)씨를 피신시켰던것으로 밝혀졌다. 장남 이씨는 9일 낮 12시 40분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2리 셋째 동생(99년사망)의 집 안방에서 제수 한씨와 한씨의 딸(13), 둘째 동생의 막내딸(26) 등 3명을엽총으로 쏴 살해하고 둘째 동생의 며느리 박모(34), 자신의 범행을 말리던 먼 친척이모(45)씨 등 2명에게도 엽총을 발사, 중상을 입혔다. 이씨는 또 저항하는 둘째 동생의 큰 딸에게 상처를 입힌 뒤 범행 현장에서 150m 가량 떨어진 둘째 동생 집에 찾아가 불을 질러 40평 크기의 한옥을 전소시킨 뒤인근 야산으로 50m쯤 달아났다가 갖고 있던 엽총을 발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연합뉴스)
|
‘엽총참극’은 이복형제간 유산다툼 결론 |
“여자 4명 한방 몰아넣고 2발씩 발사”
경기도 파주시 일가족 엽총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파주경찰서는 10일 이들 3형제가 이복간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 사건을이복형제간 유산다툼에서 비롯된 참극으로 결론지었다.
경찰은 이날 이 사건으로 숨진 한모(45.여)씨와 엽총을 난사한 뒤 자살한 큰형이모(66)씨등 모두 4명의 사체를 유족들에게 인도했다.
경찰은 보강수사에서 "3형제가 친형제가 아니다"는 마을주민들의 말에 따라 가족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장남이 차남.3남과 이복간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20여년전 유산을 상속받을 당시 장남 이씨가 둘째(3천평)보다 적은 2천600평을 상속받은 뒤 이를 인정하지 않아 형제간 갈등이 시작됐고, 3년전 둘째가1천58평을 4억여원에 매각한 이후 갈등이 증폭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장남이 범행 직전인 9일 오전 11시 14분께 파주경찰서 교하지구대에 영치돼 있던 자신의 미제 엽총을 인출한 뒤 셋째 집에 전화를 걸어 "기다려라.곧 가겠다"고 말한 뒤 곧바로 셋째 집으로 찾아가 앞마당에서 둘째와 말다툼을 벌인직후 범행한 점 등으로 미뤄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경상을 입은 둘째 동생(61)의 큰 딸(31)은 엽총을 맞아 부상을 입은 것이 아니라 큰 아버지와 엽총을 잡고 실랑이 하던 도중에 찰과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큰 딸은 경찰에서 "큰 아버지가 여자 4명을 방안으로 몰아넣고 막내동생(26.사망)을 쏜 뒤 작은 어머니 한모(45.사망)씨, 조카(한씨의 딸.13.사망)를 차례로 더쐈다"며 "큰아버지는 이들 3명에게 한 발씩 더 엽총을 발사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큰 딸은 엽총 난사 당시 같은 방 침대 밑에 숨어 있다 뒤늦게 자신을 발견한 큰 아버지와 엽총을 잡고 실랑이를 벌이다 손목에 찰과상을 입었으며이후 밖으로 도망쳐 나와 둘째 집에 있던 자신의 어머니 김모(59)씨를 피신시켰던것으로 밝혀졌다. 장남 이씨는 9일 낮 12시 40분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2리 셋째 동생(99년사망)의 집 안방에서 제수 한씨와 한씨의 딸(13), 둘째 동생의 막내딸(26) 등 3명을엽총으로 쏴 살해하고 둘째 동생의 며느리 박모(34), 자신의 범행을 말리던 먼 친척이모(45)씨 등 2명에게도 엽총을 발사, 중상을 입혔다. 이씨는 또 저항하는 둘째 동생의 큰 딸에게 상처를 입힌 뒤 범행 현장에서 150m 가량 떨어진 둘째 동생 집에 찾아가 불을 질러 40평 크기의 한옥을 전소시킨 뒤인근 야산으로 50m쯤 달아났다가 갖고 있던 엽총을 발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연합뉴스)
경찰 조사결과 큰 딸은 엽총 난사 당시 같은 방 침대 밑에 숨어 있다 뒤늦게 자신을 발견한 큰 아버지와 엽총을 잡고 실랑이를 벌이다 손목에 찰과상을 입었으며이후 밖으로 도망쳐 나와 둘째 집에 있던 자신의 어머니 김모(59)씨를 피신시켰던것으로 밝혀졌다. 장남 이씨는 9일 낮 12시 40분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2리 셋째 동생(99년사망)의 집 안방에서 제수 한씨와 한씨의 딸(13), 둘째 동생의 막내딸(26) 등 3명을엽총으로 쏴 살해하고 둘째 동생의 며느리 박모(34), 자신의 범행을 말리던 먼 친척이모(45)씨 등 2명에게도 엽총을 발사, 중상을 입혔다. 이씨는 또 저항하는 둘째 동생의 큰 딸에게 상처를 입힌 뒤 범행 현장에서 150m 가량 떨어진 둘째 동생 집에 찾아가 불을 질러 40평 크기의 한옥을 전소시킨 뒤인근 야산으로 50m쯤 달아났다가 갖고 있던 엽총을 발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