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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0 17:46 수정 : 2005.02.10 17:46

국장급인 정부 중앙부처 감사관에 처음으로 여성이 임명됐다. 환경부는 10일 이필재(44) 폐기물정책과장이 감사관으로 승진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감사관은 정부 첫 여성 감사관이자 환경부 최초의 여성 국장이 됐다. 1986년 행정고시 29회로 환경청에서 첫 여성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구환경담당관, 환경경제과장, 정책총괄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정책통으로 인정받아 왔다. 그는 “단순히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성과를 중시하고 잘한 것을 발굴해 인센티브를 주는 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여성 감사관 임명을 계기로 여성 공무원의 주요 보직 임명과 신규채용을 늘리는 등 여성우대 정책을 과감히 펴기로 했다.

현재 환경부에는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36명이 야생동·식물 보호, 폐광지역 토양오염관리 등 주요한 현안정책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26일 공채한 환경직 9급 공무원 25명 가운데 12명이 여성이다.

조홍섭 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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