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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8.14 13:58 수정 : 2018.08.14 14:23

김복동 할머니(왼쪽)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6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국제 심포지엄에서 아칸 실비아 오발(오른쪽)에게 제1회 김복동평화상을 수여한 뒤 꽃다발을 주고 있다. 백소아 기자

국제 여성인권운동가이자 전쟁폭력 피해 당사자
2011년 ‘골든 우먼 비전 인 우간다’ 설립해 무력 분쟁 피해자들 보호해

김복동 할머니(왼쪽)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6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국제 심포지엄에서 아칸 실비아 오발(오른쪽)에게 제1회 김복동평화상을 수여한 뒤 꽃다발을 주고 있다. 백소아 기자
국제 여성인권운동가이자 전쟁폭력 피해 당사자인 아칸 실비아 오발이 제1회 김복동 평화상을 받았다.

아칸 실비아 오발은 우간다의 전쟁 피해 생존자다. 오발의 아버지는 전쟁 중 살해됐고, 어머니는 반군에 납치돼 생사가 불분명하다. 언니도 납치·살해됐다. 비극 속에서도 살아남아 성장한 그는 2011년 ‘골든 우먼 비전 인 우간다’라는 단체를 꾸려 우간다 북부에서 무력 분쟁으로 피해를 본 여성 등의 보호하고 전시성폭력 재발방지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복동 할머니(가운데)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6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국제 심포지엄에서 아칸 실비아 오발(오른쪽)에게 제1회 김복동평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정의기억재단은 지난 5월 아칸 실비아 오발의 이같은 공로를 기려 제1회 김복동평화상 수상자로 그를 선정했다고 알렸다. 마침 그가 제6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열린 <73년의 기다림, 마침내 해방! 세계 무력분쟁 성폭력 생존자들의 목소리> 국제심포지엄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으며 이날 심포지엄이 열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김복동 할머니에게 직접 상을 받게 되었다.

김복동평화상은 정의기억연대가 2017년 11월 25일 제정한 상이다. 1990년대 피해사실을 증언한 뒤부터 다양한 국내외 캠페인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과 전시성폭력 근절, 평화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여성인권활동가의 삶을 살아온 김복동 할머니의 뜻을 이어받고자, 여성인권을 실현하고 전시성폭력 방지를 위해 헌신한 국내외 여성인권단체와 활동가를 지원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김복동 할머니(왼쪽)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6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국제 심포지엄에서 아칸 실비아 오발(오른쪽)에게 제1회 김복동평화상을 수여한 뒤 축하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아칸 실비아 오발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6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국제 심포지엄에서 제1회 김복동평화상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김복동평화상은 정의기억연대가 2017년 11월 25일 제정한 상이다. 1990년대 피해사실을 증언한 뒤부터 다양한 국내외 캠페인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과 전시성폭력 근절, 평화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여성인권활동가의 삶을 살아온 김복동 할머니의 뜻을 이어받고자, 여성인권을 실현하고 전시성폭력 방지를 위해 헌신한 국내외 여성인권단체와 활동가를 지원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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