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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9.13 14:42 수정 : 2018.09.13 14:59

세인트메리파크 정류장에 설치된 광고판.

건립 1년 맞아 버스정류장 등에
기림비 동상 페인트 얼룩 등 수난

세인트메리파크 정류장에 설치된 광고판.

지난해 9월22일 미 대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졌다. 건립 1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조형물 설치 장소 인근인 세인트메리파크 버스정류장과 차량 통행이 많은 베이브리지 등 두 곳에 기림비 홍보 광고판이 등장했다.

베이브리지에 설치된 기림비 홍보 광고판이 오른쪽으로 보인다.
김한일 ‘김진덕 정경식 재단’ 대표는 12일(현지시각)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위안부 피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려고 지난 10일 광고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광고판은 약 한 달가량 운영된다.

녹색과 흰색 페인트 얼룩으로 훼손된 고 김학순 할머니 동상 모습. 위안부정의연대는 “동상을 관리하는 샌프란시스코 시 정부 산하 예술위원회가 지난달 훼손 신고를 받은 뒤 바로 조처를 취해 얼룩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사진 위안부정의연대 제공
지난달엔 기림비 중 고 김학순 할머니 동상의 옷과 눈 부분에서 녹색과 흰색 페인트 얼룩이 발견되기도 했다. 기림비 건립을 이끈 ‘위안부정의연대’는 “작년에도 누군가 기림비 동판에 깊은 칼자국을 내기도 했다. 동상 훼손 행위는 묵과할 수 없는 혐오범죄로 보인다”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샌프란시스코 자매도시인 일본 오사카시는 지난해부터 샌프란시스코시가 공공부지인 기림비 설치 장소에서 위안부 조형물을 철거하지 않으면 자매 관계를 끊겠다는 압박을 계속해오고 있다. 강성만 선임기자 sungman@hani.co.kr, 사진 김한일 대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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