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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5.24 16:19 수정 : 2019.05.24 19:56

여성가족부 제공

26일 서울숲에서 행사 개최
한부모·다문화·입양 가족 등과 이야기 나누는 자리 마련
여가부, 가족에 대한 차별적 인식 개선 캠페인 확대

여성가족부 제공

한부모, 다문화, 입양, 맞벌이, 다자녀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세상 모든 가족 함께 숲속나들이’ 행사가 26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다.

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서울시 등이 함께 주최하는 이 행사는 다양한 가족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본 행사와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미혼부, 미혼모, 다문화가족, 남성전업주부, 입양가족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서울남매’, ‘옥상달빛’ 등의 공연 등이 열린다. 또 서울숲 도시락정원(가족마당 인근)에 마련된 무대 주변에서는 숲 속 놀이터, 숲 속 가족 사진관, 숲 속 작은 도서관, 숲 속 작은 음악회, 청년예술가의 그림 그리기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가족 관련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고 가족·청소년 상담, 공동육아나눔터 등 관련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우리동네 가족센터’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여가부는 한부모 가족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세상 모든 가족’ 캠페인을 올해부터 범정부 차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지역별로 다양한 가족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온라인 소통 창구 개설, 티브이 다큐멘터리 제작,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광고 등 인식개선 캠페인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포괄하지 못하는 차별적인 제도를 계속 발굴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가족의 형태가 다르다고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누어서는 안 된다. 가족을 바라보는 시각에 사회적 편견이 자리 잡고 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모든 다양한 가족이 존중받는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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