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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운세’는 우리 작품 아니랍니다
- 해외 축구를 즐겨 보는 사람은 알겠지만 경기 시간과 날짜가 자주 헷갈린다. 한국 시간으론 새벽에 경기할 때가 많으니까, 오늘인지 내일인지 계산이 안 되는 거다. 물론 내가 셈을 못해서 ...
- 2015-07-0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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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으로 졌으니 졌어도 이긴 경기였어
- “켈러 드룩파!”(위대한 부탄) 지난달 16일 러시아월드컵 1차 예선, 중국 대 부탄 경기가 시작되기 2시간 전인데 팀푸 창리미탕 스타디움에 자리잡은 청년의 목은 벌써 쉴 태세다. 그 청년이 ...
- 2015-07-0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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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을 힘을 다해 뛰어!…‘좀비런’ 참가기
- 허~억, 허~억. 심장이 터질 것만 같다. 지금 저 앞에 두 녀석이 막아섰다. 어쩌지? 왼쪽 구석으로 가는 척하다 갑자기 몸을 틀어 두 좀비 사이로 냅다 뛰었다. “우어어어~.” 좀비들이 흐느적...
- 2015-07-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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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수역 귀신 비켜! 올여름 웹툰이 얼려주마
- 조지 로메로 감독의 흑백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1968) 이후 좀비는 하나의 장르물로 자리잡았다. 좀비 영화는 지금까지도 여러 형태로 변주돼오고 있다. 심지어 좀비와 사랑에 ...
- 2015-07-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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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먹다 기절할라, 좀비포차 ‘노는 좀비’
- 좀비는 영화나 드라마, 웹툰 속에만 있지 않다. 일상에서 좀비를 만날 수 있다면, 그것도 술자리에서라면, 이 또한 오싹하면서도 즐겁지 아니하겠는가.
서울 홍대 앞 지하철 6호선 상수역...
- 2015-07-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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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라이~’ 안내양 인사받으니 버스길 더 즐거워
- 충남 태안군 태안읍 버스터미널. 시내버스(농어촌버스) 승차장 앞 의자에 단정한 옷차림의 30~40대 여성 셋이 앉아 자판기 커피를 마시고 있다. 파란색 상의에 검은 바지, 팔엔 토시를 끼고 ...
- 2015-07-0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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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고도 깊도다 백주의 향
- 중국 음식점에서 탕수육, 팔보채 등의 요리를 주문하면서 소주와 맥주는 왠지 안 맞는 것 같다. 고량주를 주문하기에는 한자로 가득 찬 녹색 병들의 암호가 도통 풀리지가 않는다.
드넓은 ...
- 2015-07-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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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탓하지 말고 즐겨봐 장마
- 장마가 시작됐다. 42년 만에 겪는 최악의 가뭄 탓에 비 소식은 반갑기 그지없다. 습하고 눅눅한 날들이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기분마저 늘어질 순 없는 법. 비옷과 장화가 아니어도 장맛비를...
- 2015-07-0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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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법도 표절하면 경찰 조사 받나요?
- 지난달 22일 제이티비시의 <냉장고를 부탁해>가 방영된 뒤 온라인에서는 때아닌 레시피 표절 논란이 불붙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맹기용 셰프가 오징어를 갈아 소시지처럼 만들어 ‘오시...
- 2015-07-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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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의 거실, 애서가의 천국
- 초등학교 3학년, 혹은 4학년 무렵이었을 것이다. 하루는 친구가 꼭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서 함께 극장에 가자고 했다. “우리 삼촌이 그러는데 <인디아나 존스> 같은 내용이래.” <...
- 2015-07-0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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