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7.06.06 22:18 수정 : 2007.06.08 15:09

펜 돌리기의 예술

[매거진 Esc] UCC 본좌

학창시절 수업시간, 아이들은 하릴없이 펜을 돌렸다. 펜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도 수업 시간에 들리는 익숙한 잡음의 하나였다.

펜 돌리기는 동호회 취미로 격상됐다. 2만9천여 명이 가입한 ‘펜 돌리는 사람들’(펜돌사·cafe.daum.net/990701) 외에도 여러 동호회가 활동한다. 동호인들은 펜 돌리기를 ‘펜 스핀’이라고 부른다.

동호인들은 외국에서 개발된 수십 개의 펜 스핀 기술을 연마해 전파하는 구실을 맡고 있다. 펜 스핀 강좌도 누리꾼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가운데 ‘상어의 펜 스핀 강좌’는 장기 연재되는 손수제작물(UCC) 가운데 하나다. 상어는 지난 3일 펜을 돌려 약지에서 검지까지 올리는 ‘다니스트’라는 기술을 소개했는데, 어김없이 유시시 사이트 인기 리스트에 올랐다. 손의 위치를 재빨리 바꿔주는 게 다니스트의 핵심. ‘인지 휘감기’, ‘역검지 휘감기’, ‘엄지 돌리기’ 등에 이어 상어가 강의한 23번째 기술이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