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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맨을 위한 아티스트 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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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Esc] 이다혜의 재밌게 읽자
<비즈니스맨을 위한 아티스트 웨이>줄리아 카메론, 마크 브라이언, 캐서린 앨런 지음, 원은주 옮김, 웅진 윙스 펴냄 성공하려면 아침형 인간이 되라고 떠든 책들이 있었다. 하지만 출근 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날 이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조기 기상은, 사치에 불과하다. 사회적 인간이 되어 보려고 야근도 하고 술도 마시고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일찍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빈궁한 삶을 받아들이라는 말은 참을 수 없다. <비즈니스맨을 위한 아티스트 웨이>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라고 하는 이유는 아침에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삼당사락처럼, 몇 시에 일어나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아침에 공책 3쪽 분량의 글을 끼적일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하다. 그 3쪽에 적을 내용은 아무거나 상관없다. “비열해져라. 까다로워져라. 바보가 되라. 기뻐해라. 거칠어져라.” 당신이 꿈꾸고 환상을 품으며 불평하거나 기뻐할 수 있는 사적인 공간을 만들어 갈 시간만큼,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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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독서가 이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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