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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21 16:10 수정 : 2007.06.21 16:17

<검은집>

[매거진 Esc]

<검은 집> 신태라 감독, 황정민 주연 (21일 개봉)

물론 다 나온다. 거대 음량의 급성 효과음(약 3회), 돌발적으로다가 튀어나오는 사람 내지 동물(약 2회), 생등심 주물럭형 효과음을 수반한 피칠갑(수십회) 등등. 한마디로 귀신 빼고는 다 나온단 얘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은 집>은 공포/스릴러/서스펜스/호러 영화가 추구하는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고 있는 바, 당 영화를 관람하시는 관객께서는 실로 오랜만에 관객들이 일제히 비명을 질러제끼는 놀이동산적 경험을 극장 안에서 하시게 될 것이다. 사다코(<링>의 주연 귀신) 이래 최고의 강적이 등장하니까 말이다. 심지어 그 냥반, 귀신도 아닌 냥반이었거늘.

<검은집> 적정관람료

<두 번째 사랑> 김진아 감독, 하정우·베라 파미가 주연 (21일 개봉)


<두 번째 사랑>

1. 하정우가 ‘잉그리’ 대사를 치고 2. 미국 여성 배우가 그의 상대역이며 3. 감독이 한국인 여성이다라는 세 가지 외엔, 새로울 것 전혀 없는 영화.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하정우와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놀라우리만치 닮았다’라는 기본 설정에서 출발하는데, 아시다시피 둘은 거의 이용식과 강호동 만큼만 닮았다. 서양애들 눈엔 똑같아 보였을지 몰라도 말이지. 그리고 사실 이런 대목이야말로 영화의 진정한 정체성을 드러내주는 대목일지도 모른다.



<두 번째 사랑> 적정관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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