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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를 제공해주는 위젯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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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다양한 정보 알려주고 춤도 춰주고 로또번호 생성에 다이어트 보조까지
1)웹 서핑도 하루 이틀이지, 매일 비슷비슷한 사이트에 들락날락거리는 것도 지루하다. 2)뭘 쓰라고 있는 노트북인데 노트북 주변에는 각종 포스트잇이 어지럽게 붙어 있고 메모 하나 찾으려면 책상을 뒤집어야 한다. 3)주말에 놀러 가고 싶어서 날씨를 검색해 보려고 하면 윈도 창을 열고 복잡하게 검색을 해야 하는 게 영 귀찮다. 4)화면 위에 있는 것은 고요한 사진 한 장뿐이다.
사용자들이 만든 위젯을 공유할 수도
이 중에서 2개 이상 해당된다면, 긴급하게 필요한 것은 ‘위젯(Widget)’이다. 위젯은 각종 프로그램을 동작시키고 화면에 표시해주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도구다. 그러니까 위젯은 따로 뭔가를 열지 않아도 늘 바탕화면에 띄워져 있어서 날씨와 시간을 알려주고 포스트잇처럼 간단한 메모장을 띄워주며 뉴스나 주식정보 등 각종 정보를 보여준다. 국내 포털 사이트 중에 처음 위젯 서비스를 시작한 곳은 ‘야후 위젯(kr.widget.yahoo.com)’으로,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은 야후 위젯 엔진을 통해 수백 가지의 위젯을 즐길 수 있다. 네이버, 다음, 싸이월드 등도 각자 자기 개성에 맞는 위젯을 출시해 서비스하고 있다.
위젯은 별도의 창을 열지 않아도 내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디지털 시계나 일정관리 프로그램, 메모장, 사전 등 조금 더 편리하고 똑똑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위젯은 하루가 다르게 업그레이드 되면서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온종일 모니터와 마주보고 있는 회사원들에게는 때로 유익한 정보 한 가지보다 머리를 식힐 수 있는 놀이나 게임이 더 건강에 좋은 법이다. 마음이 즐거운 ‘오피스 라이프’를 위한 위젯, 뭐가 있을까?
딱딱한 아이콘과 글자들로 가득한 화면, 이곳에서 나를 위해 움직이는 위젯이 있다. 야후 위젯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훌라걸 위젯은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천천히 춤을 춘다. 훌라걸 외에도 귀여운 무당벌레, 거북이, 토끼, 금붕어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화면에서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다. 게임도 테트리스, 지뢰찾기, 카드 게임 등 기본적이지만 중독성이 강한 게임을 위젯으로 즐길 수 있다. 야후 위젯은 사용자들이 직접 위젯을 만들어 올려서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위젯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자신에게 필요한 위젯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위젯도 있다. 야후 위젯 중에는 매주 인생 역전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서는 로또 번호 생성기가 있고, 1년 365일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칼로리 계산기가 있다. 극도로 할 일이 없을 때는 지금까지 살아온 날을 계산해주는 계산기로 지나온 인생을 반추해보자. ‘점심을 누가 쏠 것이냐’를 결정해야 하는 중차대한 순간에는 ‘네이버 데스크톱(desktop.naver.com)’의 사다리 게임이 있다. ‘보글보글’ ‘너구리’ ‘스트리트 파이터’ 등 추억의 아케이드 게임을 하고 싶다면 ‘다음 위젯바(widget.daum.net)’의 게임 서비스도 쏠쏠하다. 휴대폰으로 영역 확대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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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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