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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29 21:12 수정 : 2007.08.29 21:12

김동완 vs 이민우 vs 신혜성

[매거진 Esc] 안인용의 연예가 공인중계소

‘아이돌’이라는 단어와 가장 어울리지 않는 말은 ‘장수’다. 늘 젊고 풋풋해야 할 것만 같은 ‘아이돌’과 회갑이나 칠순잔치에나 어울리는 ‘장수’라니. 그렇다고 아이돌의 ‘나이듦’에 대해 꼭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이웃나라 일본의 ‘스마프(SMAP)’가 있으니까. ‘스마프’는 1988년 데뷔해 19년 동안 최고 장수 아이돌의 자리를 지키며 지금도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고 벌써부터 일본어 공부를 시작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는 데뷔 9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있으니까. 요즘 ‘신화’가 개인활동으로 바쁘다. 신화의 여섯 멤버들 중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솔로 앨범을 내 경쟁 아닌 경쟁을 하게 된 김동완, 이민우, 신혜성을 중계소에 초대했다.

김동완 vs 이민우 vs 신혜성

동갑내기이자 ‘신화’에서 보컬을 담당했다는 공통점까지 있는 김동완과 이민우, 신혜성이 각각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에 들어갔다. ‘신화’라는 아이돌 그룹의 그늘이 워낙 크다 보니 대중은 이들 개개인 외에도 ‘신화’라는 이름으로 함께 있을 때에 대해 궁금해한다. 그래서 방송 활동에서 하는 얘기의 반 정도는 서로에 관한 얘기다. 흥미로운 점은 서로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하면 할수록 ‘신화’ 그룹에 대한 호감도와 그룹 멤버 개개인에 대한 호감도가 동시에 상승한다는 것. 꽤 오래전에 유행했던 유머 한 토막을 소개하며 이번 중계소를 마치겠다. “김동완·이민우·신혜성·전진·에릭·앤디가 속해 있는 그룹 이름이 뭔가요?” “정답은 신화용!” 신화용 선수는 포항스틸러스 소속의 골키퍼다. (내가 들었을 때는 엄청 웃겼는데 남에게 들려주면 썰렁한 이유는 뭘까…. 혹시 웃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용!)

ni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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