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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9.05 17:01 수정 : 2007.09.05 17:01

차에 오를 때 문을 열면서 고개를 돌리고 차 뒤쪽을 바라봐야 한다.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뒤쪽 바라보며 승차하고 운전대는 9시15분 방향, 안전을 위한 체크항목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잘못된 운전 습관은 사고의 원인이 되거나 피해를 더하는 촉매로 작용한다. 자신의 운전 습관 중 잘못된 것은 없는지 확인해보자.

⊙ 차에 오를 때

보통 차에 오르기 전 문을 열면서 시선은 차 앞이나 차 안으로 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럴 경우 뒤에서 달려오는 차나 오토바이를 볼 기회가 없다. 문을 열면서 고개를 돌리고 차 뒤쪽을 바라봐야 한다.


운전대 위로 양손을 뻗었을 때, 손목이 운전대에 닿는 정도가 적당한 거리다.
⊙ 시트의 위치

운전에 자신이 없는 사람일수록 시트를 앞쪽으로 당겨 앉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앞에 앉을수록 시야가 좁아진다. 현재 시트에서 한 단계 뒤로 밀어보라. 시야가 훨씬 넓어질 것이다. 운전대 위로 양손을 뻗었을 때, 손목이 운전대에 닿는 정도가 적당한 거리다.


⊙ 발 위치

왼발을 쓰지 않는다고 아무 곳에나 둬선 안 된다. 추돌이 났을 때, 몸을 지지할 수 없어서 위험하다. 자동변속 차량일 경우에도 정확히 풋 레스트(foot rest)에 올려놓아야 한다. 오른발의 위치는 브레이크 페달과 거의 수평을 유지한다. 뒤꿈치는 바닥에 고정하고, 앞꿈치를 들어 브레이크를 밟고, 방향을 틀어 액셀을 밟는다.

⊙ 운전대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거나 운전대 밖에서 감아쥐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위급 상황이 생기면 동작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고, 타이어 펑크 등이 났을 때 외부 힘으로 운전대가 돌아가는 걸 막을 수 없다. 두 손으로 9시15분 위치에서 가볍게 감아쥐어야 한다. 복잡한 길에서 손은 10시10분 정도로 올라가고, 고속도로와 같은 편한 길에서는 8시20분 정도로 내린다.

머리와 머리 지지대의 간격은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가 좋고, 머리 지지대의 최상단이 머리끝의 높이에 있도록 한다.
⊙ 머리 지지대

머리 지지대(헤드레스트)의 위치를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머리와 머리 지지대의 간격이 넓으면, 작은 추돌 사고에도 목이 뒤로 꺾이면서 목디스크 등 큰 부상이 일어날 수 있다. 머리와 머리 지지대의 간격은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가 좋고, 머리 지지대의 최상단이 머리끝의 높이에 있도록 한다.

⊙ 사이드 미러

사이드 미러로는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다. 그래서 고개를 돌려 사각지대를 확인하는 원칙이 통용된다. 하지만 사이드 미러의 위치를 바꿈으로써, 간단히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다. 일반적인 운전자들은 보통 사이드 미러를 차의 뒷부분이 보이게 맞춰 놓는데, 미러를 좀더 밖으로 밀어 차가 간신히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만든다. 이렇게 하면 사각지대가 크게 줄어든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숙달되면 안전하다.

남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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