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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9.05 18:07 수정 : 2007.09.05 18:07

대명 쏠비치의 호텔 건물인 ‘라오텔’. 10월 중순에 개장한다. 대명리조트 제공

[매거진 Esc]

대명 쏠비치 등 놀이시설을 기반으로 한 고급숙소 새바람

리조트는 숙소 자체가 휴양지여야 한다. 숙소를 중심으로 골프장, 물놀이공원, 체험형 프로그램 등 놀거리가 해결돼야 한다. 최근에는 ‘호텔 리조트’ 바람이 거세다. 리조트의 놀이시설을 기반으로 기존의 콘도형 숙소 대신 호텔형 숙소를 세우는 것이다.

강원 양양의 ‘대명 쏠비치 호텔&리조트’(daemyungresort.com)는 호텔 리조트를 표방한다. 지난 7월 219실 규모의 콘도를 개장한 데 이어 오는 10월 중순 224실 규모의 호텔 ‘라오텔’의 문을 연다. 쏠비치는 한국에서는 드물게 ‘전용 해변’ 양식을 갖췄다. 동남아 리조트처럼 리조트 단지 뒤쪽으로 나서면 코앞이 해변이다. 실내·외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월드에서는 해변을 바라보며 수영도 할 수 있다. 아직 개장한 지 얼마 안 돼 바다낚시, 스쿠버다이빙 등 체험형 프로그램은 갖춰지지 않은 상태. 김경진 대명리조트 홍보팀 대리는 “10월 호텔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10월 중순까지는 콘도에서 묵을 수 있다. 문의 1588-4888.


힐튼 남해는 다도해 전망이 좋다. 힐튼남해 제공
지난해 10월 문을 연 경남 남해의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hiltonnamhae.com)의 특징도 특급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35평, 45평, 52평 스위트룸의 경우 침실, 거실, 욕실이 일자로 배치돼 있어 객실 안 어디서나 남해 바다를 볼 수 있다.

즐길거리도 기존 리조트에 맞춰 마련됐다. 해변 따라 이어지는 18홀 골프 코스와 스파가 있다. 자전거 하이킹도 할 수 있다. 호텔이 빌려주는 자전거를 타고 1시간 달리면 다랑논(계단식 논)으로 유명한 가천마을이 나온다. 호텔에서는 바다낚시, 고동 줍기, 개펄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월30일까지 디럭스스위트룸(45평)과 스파를 결합한 ‘휴(休)패키지’를 판매한다. 29만9천원(세금별도). (055)863-4000.

쏠비치나 힐튼 남해에 이어 다른 호텔형 리조트도 문을 열 채비다.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가 투자해 조성하는 대관령 알펜시아 리조트, 엘지그룹 계열사인 서브원이 짓는 곤지암리조트, 보광휘닉스가 제주도에 건립 중인 휘닉스아일랜드도 고급 리조트를 지향한다.


남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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