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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얼티메이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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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Esc]
<본 얼티메이텀>(폴 그린그래스 감독·맷 데이먼 주연, 13일 개봉)
이 세상에는 별처럼 많은(까지는 아닌가…)3부작과, 또 그만큼의 3편들이 존재해 왔지만 <본 얼티메이텀>만큼 완결판이라는 말에 부합하는 완성도와 재미와 집대성 밀도와 주제의식을 보여준 3편이 있었던가. 아마도 거의 없었다고 본다.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이 있지 않냐구? 흠, 그래서 ‘아마도 거의’ 라구 했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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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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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정진영 등 주연, 13일 개봉)
<라디오 스타>는 어딘가에 간편한 파라다이스가 있다고 함부로 주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제대로 유쾌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즐거운 인생>에서는 ‘밴드 생활’라는 아주 손쉬운 파라다이스를 설정해두고 있다. 대체 밴드 생활이라는 것이 정말로 그렇게 모든 갈등과 번민과 고뇌와 고난으로부터 자유로운 파라다이스인가? 그게 아니라는 것을 이 영화를 만든 냥반들이 몰랐을 리 없기에, 이 떠들썩한 거짓말은 도대체 유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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