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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9.12 19:49 수정 : 2007.09.12 20:16

색색깔의 아이리버 ‘엠플레이어’(5만4800원)와 ‘피코즈 제트’미니 헬기(3만6000원), 아이디어 ‘우드 스피커’(4만5800원).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조카들을 위한 추석 선물- 휴대용 스피커에서 저렴한 무선조종 헬기까지

회사를 다니는 3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추석이 되면 조카들에게 책을 선물하곤 했는데, 올해는 그들에게도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을 주고 싶습니다. 큰조카는 고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 둘째는 중학교 1학년짜리 여자애, 셋째는 초등학교 3학년인 남자애입니다. 전자제품에 익숙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에 열광하는 애들입니다. 비싸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가지고 놀만한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고민이 많이 되시겠군요. 선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선물이 받는 사람에게 얼마나 필요한지와 함께 기억에 남는 물건이 될 가능성이 아닐까요?

고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에게는 아주 작은 휴대용 스피커가 어떨까요? 아이디어사에서 나온 ‘우드 스피커’는 남미산 쿠루페이 원목으로 만들어진 작은 박스 형태의 물건입니다. 개인용 컴퓨터나 엠피3 플레이어와 연결해 사용하며 휴대폰과 같이 가지고 다니면 액세서리로도 좋고 휴대폰 속의 음악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지만 소리는 작지 않으며, 두 개가 아닌 하나로도 충분히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자체 배터리가 들어 있고, 두 시간을 충전하면 대략 다섯 시간 정도를 사용할 수 있죠. 이어폰으로 음악을 많이 듣는 조카라면 소음성 난청이 생길 수도 있으니, 이 스피커는 귀의 건강을 위한 선물이 되는 셈이기도 합니다. 음질도 괜찮으니 음악 많이 듣는 요즘 고등학생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겁니다.

중학교 1학년짜리 여자아이라면 귀여운 엠피3 플레이어가 잘 어울릴 겁니다. 아이리버 ‘엠플레이어’는 3개의 구(球)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키마우스의 머리를 닮았습니다. 디지털 제품처럼 보이지 않고 패션 액세서리 같은 이 엠피3 플레이어는 흰색과 검정·분홍·파랑·은색 등 다양한 색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엠플레이어는 한쪽 귀를 좌우로 돌리면 볼륨 조절, 다른 쪽 귀를 돌리면 이전 곡과 다음 곡으로 넘어갑니다. 탁구공보다 작은 30㎜의 크기에 방울토마토 하나보다 가벼운 18g으로 목에 걸고 다녀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아직 어린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에게는 장난감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이 친구한테 어울릴 싼 가격의 무선조종 헬리콥터가 있습니다. 실내에서 날릴 수 있고 벽에 부딪히거나 바닥에 떨어져도 안전한 스티로폼 재질의 ‘피코즈 제트’ 미니 헬기입니다. 배터리가 내장된 헬리콥터 본체의 길이는 대략 13㎝ 정도이며, 조종기에는 AA사이즈 배터리 6개가 들어갑니다.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이며, 10분 정도를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조카가 화장실 간 사이에 몰래 가지고 놀아보시면 신통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날아다닙니다. 세 제품 모두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살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조카들에게 ‘센스’ 있는 고모, 이모가 되시길 바랍니다.

고진우/얼리어답터 콘텐츠팀장, 사진 박미향 기자 mh@hani.co.kr

추석선물 고민 당첨 축하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추석 선물 고민을 로 보내주셨습니다. 보내주신 고민 내용은 기사에 적극 반영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인터넷으로 공지했다시피, 보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공연티켓을 받으실 분을 선정했습니다. 보내주신 이메일 주소를 명기합니다. 선물에 당첨되신 분은 (02)710-0198로 연락주시면 공연티켓을 보내드립니다.

당첨자 : skyisle@gmail.com, amelie69@hanmail.net, dish78@naver.com, wind0221@hotmail.com, gaboti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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