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11.21 21:08
수정 : 2007.11.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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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용평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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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Esc] 본격 스키철 맞아 강원 이어 수도권 슬로프도 개장 잇따라
겨울 스키철이 드디어 시작됐다. 지난주 강원도 산간 스키장들이 문을 연 데 이어 이번주말을 시작으로 수도권 스키장도 뒤따를 예정이다.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와 정선의 하이원스키장은 지난 17일 겨울 시즌을 시작했다. 용평리조트는 핑크슬로프(중급) 1면을 먼저 개장한 데 이어 뉴레드슬로프(중상급), 옐로슬로프(초급)도 차례로 열 예정이다. 24일 저녁 8시에는 가수 더캣하우스가 펼치는 그랜드오픈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yongpyong.co.kr, 1588-0009.
하이원스키장은 야간 슬로프를 세 곳에서 아홉 곳으로 확대했다. 또한 서울역과 고한역을 오가는 스키 전용 열차를 하루 한 차례 왕복 운행한다. 부산에서는 주말 및 연말연시에 한시적으로 다닌다. high1.co.kr, 1588-7789.
강원 평창의 보광휘닉스파크는 18일 문을 열었다. 22면의 넓은 슬로프와 프리스타일 코스 등이 휘닉스파크의 특징. 영상 3도에서도 제설이 가능한 제설기를 이탈리아에서 들여와 눈질을 높였다. phoenixpark.co.kr, 1588-2828.
경기 용인의 양지파인리조트 스키밸리는 22일 문을 연다. 경기도와 가까운 강원도의 스키장으로선 가장 먼저일 듯. 심야스키를 새벽 2시까지 모든 슬로프에서 즐길 수 있다. 금·토요일에는 새벽 5시까지 연다. pineresort.com, (031)338-2001.
강원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23일을 목표로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실외 스키장 최초로 제빙기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된다. 수도권 스키장은 강원 산간 스키장보다 기온이 높아 눈 만들기가 쉽지 않았는데, 하루 물 150톤으로 인공 제설을 하게 돼 스키 타는기간을 늘렸다. 재즈슬로프와 레게슬로프의 너비도 각각 80m, 50m로 확장했다. vivaldipark.com, 1588-4888.
지난 철에 첫선을 보인 강원 원주 오크밸리 스노파크도 30일 개장을 목표로 제설 작업에 들어갔다. 슬로프 9곳을 갖췄다. oakvalley.co.kr, (033)769-7777.
남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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