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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Esc] 봄을 기다리는 청춘들, 연인의 날에 화장품 선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밸런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가 달력에 나란히 표시돼 있는 2월과 3월은 조금씩 다가오는 봄 냄새가 더 향긋한 연인의 달이다. 숫자 ‘14’ 위에 그려진 하트 그림은 어떻게 이날을 보내느냐에 따라 더 커질 수도, 더 작아질 수도 있다. 어떤 선물이 좋을지 고민이라면, 연인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높여주는 화장품은 어떨까. 연인을 위한 화장품 선물법에 대해 들어봤다.
밸런타인데이남친의 스타일부터 파악해보라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남자 친구를 위해 어떤 화장품을 선물해야 할까? 초콜릿을 선물할 때도 고소한 너트가 들어 있는 것이나 누가가 들어 있는 화이트 초콜릿, 카카오 함량이 높은 쓰디쓴 다크 초콜릿 중 그의 입맛에 따라 선택을 해야 하듯 미용제품을 선물할 때도 남자 친구의 취향을 먼저 살피는 것은 기본! 남자 친구가 증권가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깔끔한 형이라면, 기본적인 피부 관리 이외에 외모를 한 단계 높여주는 데 필요한 아이템을 선물해도 좋겠다. 피부 결점을 숨겨주는 컬러 로션이나 화이트닝, 필링 제품 등 아무리 세련된 남자라 해도 스스로 구매하기는 선택의 어려움이나 어색함이 따르는 제품이 선물하기에 적합하다. 이때 주의할 점은 효과를 따져보는 것도 좋지만 꼭 남성용 제품 라인을 선택하라는 것. 남성용 제품의 경우, 같은 기능성 제품이라도 여성용보다 사용하기 훨씬 간편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옆에서 굳이 설명서를 읽어주며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집에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향수 역시 선물하기 좋은 품목. 향수의 경우, 냄새도 향이지만 무엇보다도 이미지에 호소하는 제품이므로 세련되면서도 현대적인 용기를 가진 최신 버전의 향수가 어울린다. 예를 들어 샤넬의 ‘알뤼르 옴므 에디시옹 블랑쉬’나 이세이 미야케의 ‘로디세이 뿌르 옴므 플리즈 투 미트 유 시리즈’는 감각적인 미감을 만족시키는 데 제격인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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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샤넬 알뤼르 옴므 에디시옹 블랑쉬, 비오템 옴므 화이트 필 화이트닝 에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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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지 얼마 안 돼 마음을 건네기에 조금은 어색한 남자에겐 어떤 선물을 하는 게 좋을까? 그의 취향을 제대로 파악하기 전이라면 누가 받아도 쓸 만한 용도이면서도 당신의 센스를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을 고르자. 무향이며 환절기에 촉촉한 입술을 가꿔주는 키엘의 ‘넘버 원(No.1) 립 밤’,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는 오리진스의 ‘피스 오브 마인드’, 상큼한 향이 기분까지 높여주는 에이솝의 ‘아로마틱 핸드 밤’ 등 언제든 휴대 가능하면서도 사용할 때마다 당신을 떠올리게 해줄 간단한 아이템이면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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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센스를 얼굴에 발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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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컨셉을 ‘화이트’로 잡아볼까? 많은 남성들이 오해하는 부분이지만 화이트 데이에 여성들은 향기로운 꽃다발과 달콤한 캔디만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값비싼 핸드백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해줄 화장품을 선물한다면 호감도는 한층 오른다. 문제는 여자친구보다 화장품을 잘 모른다는 것! 여기 여자친구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몇가지 선물 아이디어를 준비했으니 주목해보자. 사탕과 함께 ‘스위트’(sweet) 콘셉트의 화장품 선물은 좋은 아이디어다. 상큼하고 달콤한 과일 향, 때로는 사탕이나 초콜릿 향이 나는 립 글로스는 화려한 색감 덕분에 사탕과 함께 포장하기에도 그럴듯하다. 이왕이면 랑콤의 ‘쥬이시 튜브 월드 투어’나 베네피트의 ‘핑크 투 플리즈 어 우먼’처럼 일러스트가 그려졌다든지, 사랑스러운 분홍빛의 제품을 선물한다면 여자친구는 소녀로 돌아간 듯한 기쁨을 느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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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SK-Ⅱ 화이트닝 소스 인텐시브 마스크, SK-Ⅱ화이트닝 소스 덤 데피니션, 랑콤 쥬이시 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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