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2.27 19:05
수정 : 2008.02.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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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놀이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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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Esc] 근질근질한 몸,풀어보자꾸나
■ 내나라여행박람회(~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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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여행박람회. 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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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치 여행 준비를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하자. 한국관광공사 등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여는 이 행사는 전국 곳곳의 여행·레저 정보를 한눈에 보여준다. 지자체 120곳의 여행 명소와 축제를 소개하는 ‘내고장 홍보마을’, 여행작가들이 여행맞춤 설계를 해주는 ‘여행학교’, 우수 여행상품을 할인 가격에 예약·구매하는 ‘여행사·마트 레저타운’ 등이 눈길을 끈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연다. 어른 2천원. 학생, 장애인과 65살 이상 노인은 무료다. 홈페이지(naenara.or.kr)에서 회원에 든 뒤, 무료 초청장을 받아도 된다.
■ 용대리 황태축제(~2일)
명태는 사라졌지만, 황태는 남아 있다. 기후변화와 남획으로 한 해 명태 어획량이 1톤 미만으로 줄어든 요즈음 황태는 대부분 일본·러시아 등 수입산이다. 하지만 강원 인제 용대리 황태 축제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비록 수입 명태지만, 강원도 용대리의 것은 밤에 얼어 팽창했다가 낮에 녹아 줄어들기를 반복하면서 말라 속살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황태찜·황태구이 먹는 것만으로도 근사하다. 전국 황태요리 경연대회, 황태 투호, 황태 탑 쌓기, 황태 요리 체험 등 아기자기한 행사도 준비됐다. 문의 용대리 황태마을 yongdaeri.com, (033)462-4808.
■ 우든코스터 티 익스프레스(14일~)
국내 최초의 우든코스터 ‘티 익스프레스’가 경기 용인의 테마파크 에버랜드(everland.com)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기존의 롤러코스터가 철제였다면 우든코스터는 나무로 뼈대를 세웠다. 압도적인 건축미, 삐걱거리는 소음, 나무의 재질감이 기대를 불러 모은다. 국내 최고속도인 시속 104㎞, 가장 긴 거리인 1641m를 구현했다. 에버랜드는 1년 남짓 공사를 마치고 이미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031)320-5000.
■ 호놀룰루 페스티벌(14~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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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페스티벌. 하와이관공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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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는 다문화 공간이다. 하와이 원주민과 일본·필리핀·중국·한국 등 동양계 이주민, 백인 등이 모여 사는 아시아·태평양의 혼합 문화를 경험하는 것도 와이키키 해변에서의 휴식 못지않게 재밌다. 사흘 동안 열리는 제14회 호놀룰루 페스티벌(honolulufestival.com)은 아시아·태평양 문화를 동시에 체험하는 흔치 않는 기회.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등에서 훌라댄스 및 노래 경연대회가 열리고, 각국의 문화적 특징을 담은 행진이 와이키키 칼라카우아 거리에서 펼쳐진다. 문의 하와이관광청 한국사무소 gohawaii.or.kr, (02)777-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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