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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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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Esc]얼리아답터 찜!
닌텐도 위재밌고 착한데 고약하다고? 한 티브이 프로그램에 등장해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 순위에도 등극한 ‘이승환 게임기’를 기억하는가? 바로 이 게임기가 얼마 전 국내 정식 출시된 닌텐도의 위(Wii)다. 닌텐도 위는 일찌감치 국내에도 선을 보인 ‘차세대 게임기’와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차세대 게임기의 양대 산맥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XBOX) 360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PS3)은 각각 고화질 디브이디(HD-DVD)와 블루레이 디스크 및 아이피티브이(IPTV) 셋톱박스 기능을 지원하며 실감나는 고해상 영상을 제공한다. 이들에 비해 꽤나 늦게 국내 시장에 상륙한 닌텐도 위는 차세대 게임기의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있다. 닌텐도 위가 세상에 던진 것은 ‘차세대 게임기’가 아닌 ‘전혀 다른’ 게임기였다. 현란함을 자랑하는 화려한 그래픽도, 강력한 네트워크 시스템도 없지만 국내의 많은 사용자들이 열광하는 중이다. 이 열광적 지지자 중에는 게임은 전혀 모르던 여성이나 40~50대 이상의 중장년층도 포함된다. 위에는 이미 게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처럼 인식되고 있는)인 화려한 그래픽 대신 누구나 쉽게 즐길 만한 재미있고 귀여운 게임들이 대부분이다. 또한 단순히 캐릭터를 조종하는 구실을 했던 ‘리모컨’을 칼이나 카누의 노, 자동차 핸들처럼 사용하는 재미있는 설정은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가격 또한 타사의 고성능 차세대 게임기 대비 30~40% 정도로 쉽게 접근이 가능할 만큼 착하다. 다만 한국에서 정식 발매된 게임만 플레이가 가능하며, 이전 게임기와의 호환도 되지 않는다는 것. 이 불법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인정하기 힘든 게임 마니아들이 꽤 있는 모양이다. 고진우/ ‘얼리어답터’ 콘텐츠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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