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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5.28 21:44 수정 : 2008.06.01 10:19

옥토 헤드 마사저

[매거진 Esc] 얼리아답터 찜!

옥토 헤드 마사저
문어가 탈모를 막아줘요

탈모를 노화 현상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때문에 10대·20대에도 많이 나타난다. 또한 탈모로 고민하는 여성들도 증가한다. 탈모 예방 샴푸, 두피 마사지, 두피클리닉, 두피 마사지 제품 등이 관심을 끄는 것도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말해준다.

미국·일본에 이어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판매되는 재미있는 두피 마사지기가 있다. 국내에서는 ‘옥토 헤드 마사저’(Octo Head Massager)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중이다. 생김새가 문어와 유사한 옥토는 두피를 마사지해주는 8개의 스테인리스와 지압패드, 본체로 구성됐다. 두피에 닿는 8개의 스테인리스는 부드럽게 코팅되어, 피부에 닿아도 안전하다. 이것을 본체와 연결한 후 전원 버튼을 누르면 모터가 회전하면서 미세한 진동을 일으키며 두피를 마사지하기 시작한다. 8개의 스테인리스는 탄력이 뛰어나 머리의 크기에 상관없이 줄었다 늘었다 하며 두피와 모근을 마사지해준다. 부위는 정수리부터 뒤통수, 머리의 좌우 측까지 부분별로 골고루다. 미세한 진동이 두피를 가볍게 자극하기 때문에 작동할 때에는 오히려 간지러운 느낌이 많이 들지만 마사지 뒤에는 매우 시원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8개의 스테인리스를 세로로 접어서 보관하면 된다.

AA형 배터리 두 개를 장착해 사용하도록 된 옥토는 8개의 스테인리스를 분리하고 지압패드만 연결하면 다른 용도의 마사지기로도 사용 가능하다. 지압패드를 본체에 연결해 일반 마사지기처럼 어깨·팔목·허리 등을 부분적으로 마사지해주면 된다. 지압패드는 면적이 다소 넓어 진동이 골고루 분포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마사지 효과가 뛰어나다.

조현경/ ‘디시인사이드’ 본부장·얼리어답터 칼럼니스트


페이스메이커
조몰락거리는 음악의 시대



페이스메이커
시대에 따라 다양한 음악 장르가 등장했다. 장르뿐 아니라 시대에 따라 음악을 즐기는 방법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과거 소니의 워크맨을 통해 음악은 거리를 걷게 되었고, 미디어 없는 엠피3 플레이어까지 발전했다. 물론 여기가 끝이 아니다. ‘페이스메이커’(Pacemaker)는 이제 음악은 갖고 노는 것이라 말한다. 페이스메이커는 원래 심장 박동을 유지하는 생명장치이자, 마라톤 경기에서 선수가 페이스를 잃지 않도록 함께 뛰어주는 조력자를 의미한다. 이제 페이스메이커에는 지루한 일상에서 음악과 놀이를 통해 활력을 공급하는 장치라는 새로운 의미가 덧붙는다.

페이스메이커는 스웨덴의 토니엄이 디자인과 콘셉트를 만들고, 한국의 비에이치케이(BHK)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120기가바이트(GB) 용량의 하드디스크에 음악을 저장하고 다양한 무손실·무압축 음원의 재생은 물론, 음악의 다양한 요소를 마음대로 조절하는 휴대용 디제이 믹서다. 한 손으로 잡을 만한 크기지만, 전문적인 디제이 장비처럼 음악을 섞고 변형시키는 데 필요한 여러 기능들이 들었다. 실제 사용해 보면, 전문 디제이에 비해 음악적 지식이 부족하기에 결과물은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연말 파티에서 동전이나 카드마술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훨씬 후한 점수를 받을 정도는 된다.

사실 페이스메이커는 단순하다. 채널을 선택하고 음악을 선택해 다양한 효과를 주고 두 채널 중 어느 쪽의 음악을 스피커로 보내줄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 전부다. 음악을 잘 모른다고? 걱정할 것 없다. 어디까지나 취미고 나와 다른 사람이 즐거우면 좋은 ‘마이-파이’(MY-FI), ‘아워-파이’(OUR-FI)의 시대 아닌가.

고진우/ ‘얼리어답터’ 콘텐츠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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