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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6.18 22:24 수정 : 2008.06.18 22:30

[매거진 Esc] 여행공책

여름휴가를 준비할 때다. 외국여행은 높은 환율과 비싼 유류할증료로 선뜻 시도하기가 쉽지 않다. 치솟는 기름값에 국내 여행도 마찬가지다. 여행사들도 ‘사상 최악의 불경기’라고 볼멘소리를 한다. 이럴 때 여행사가 내놓은 ‘얼리 버드’ 이벤트나 특가 상품을 살펴보길. 이런 상품은 출시하자마자 동나는 경우가 많고 미끼상품도 적지 않지만 어쨌든 구하면 이득이다.

⊙ 경기 퇴촌의 워터파크 스파그린랜드(spagreenland.co.kr)가 알뜰한 바캉스족을 위해 ‘얼리 버드’ 이벤트를 한다. 스파그린랜드는 여느 워터파크와 같이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성수기 요금을 받지만, 성수기 시작되기 전에 이용자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를 신청하면 비수기 가격으로 입장권을 받아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요금 30% 정도가 절약된다. 비수기 요금 어른 주중 2만원 주말 2만5천원, 어린이 주중 1만3천원 주말 1만8천원. 스파그린랜드에 입금하면 입장권을 등기로 받아볼 수 있다. (031)760-5700.

인터넷 여행사 웹투어(webtour.com)가 6~8월에 출발하는 인기 항공사 유럽 노선을 묶어 ‘최저가 할인항공권 모음전’을 연다. 유럽 주요 도시는 물론 북아프리카의 알제리와 카사블랑카, 중동의 두바이까지 67개 도시의 최저가 할인항공권이 있다. 네덜란드 항공,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에미레이트 항공 등 주요 항공사의 항공권이다. 에어프랑스 런던 항공권은 74만4천원, 루프트한자의 마드리드 항공권은 76만5천원, 네덜란드 항공의 이스탄불 항공권은 75만8천원 등이다. 물론 여기에 유류할증료 40만~50만원이 붙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02)2222-2525.

자유여행 전문 로그인투어(logintour.co.kr)가 미리 휴가를 계획하는 ‘얼리 버드’를 위해 저가 하이난 자유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동양의 하와이’로 알려진 하이난은 74km의 열대 해변으로 이어진 휴가지다. 캑터스 리조트와 캠핀스키 리조트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상품은 28일과 다음달 5일 출발한다. 캑터스 리조트 이용 상품은 49만9천원(유류할증료 포함), 캠핀스키 리조트 이용 상품은 65만9천원이다. (02)744-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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