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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7.02 19:49 수정 : 2008.07.02 19:49

〈핸콕〉

〈핸콕〉
피터 버그 감독, 윌 스미스·샬리즈 시어런 출연(3일 개봉)

까칠이라기보다는 사회 부적응이라 할 이 매력적이고도 귀여운 노숙자형 슈퍼맨에게 가장 무서웠던 적은, 권총도 대포도 열차 충돌도 은행강도도 언론도 감옥도 아니었던 바, 그것은 그의 하나뿐인 친구를 사칭해 그만의 매력과 야성을 기어이 제거하고, 그를 또 하나의 진부한 쫄쫄이 슈퍼맨으로 전락시켜 버린 할리우드 엔딩이었던 것이다.


〈핸콕〉적정 관람료 : 7000원 + 900원 - 1350원 = 6550원


〈카운터페이터〉
<카운터페이터>
슈테파 루조비츠키 감독, 칼 마코빅스 출연(3일 개봉)



〈카운터페이터〉적정 관람료 : 7000원 + 170원 - 1400원 = 5770원
어디서 감히 <타인의 삶>의 적자를 사칭하며 또다시 그노무 진부해 터진 아우슈비츠의 비극·슬픔·상처·감동 타령을 하는 데 성공해낸 당 영화. 당 영화를 보노라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서 그리도 갈구·갈망·염원하는 아카데미상을 타는 가장 빠른 방법은 한국산 아우슈비츠 영화 하나 만드는 게 아닐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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