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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2천개가 빼곡한 서일농원. 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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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esc] 여행공책
휘발유값이 리터당 2천원에 육박하는 고유가 시대, 여행의 지혜는 함께 그리고 적게 다니는 것이다. 찍고 돌기보다는 한곳에 머무르고, 자동차보다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여름방학에 가족들이 즐길 만한 전국 시티투어버스 5개를 선정했다.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잡아 교육여행으로도 맞춤하다.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시·군청이 만든 코스이니 버스에 하루 길을 맡겨보자.
경기 안성 석정동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매주 토요일 출발하는 ‘안성문화관광투어’는 태평무·남사당놀이 등 전통공연을 구경하고 항아리 2천개가 빼곡한 서일농원(사진)과 안성맞춤박물관, 칠장사 등을 둘러본다. 안성시 관광정보센터 (031)677-1330.
양주웰빙시티투어는 지하철 1호선이 닿는 경기 양주 양주역에서 출발한다. 주말 네 코스로 나누어 회암사지, 조명박물관, 권율장군묘 등을 구경한다. 역사유적과 문화예술 체험이 어우러진 게 특징. 양주시청 문화체육과 (031)82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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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일몰 명소인 백수해안. 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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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광주역에서 출발하는 화순버스투어는 운주사 천불천탑을 비롯해 고인돌의 석기유적을 만나는 과거로의 길이고(화순군청 문화관광과 061-370-1224), 경북 경주의 경주시티투어는 경주를 효율적으로 요점정리하는 여행길이다. 천마관광 (054)743-6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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