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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8.27 17:23 수정 : 2008.08.27 17:23

이하늘 vs 길

[매거진 esc] 안인용의 연예가 공인중계소

이경규와 박명수, 노홍철로 이어지는 ‘독설+악마’ 캐릭터의 또 다른 변형인 ‘악동’ 캐릭터는 지금 버라이어티 쇼에서 상종가를 치는 캐릭터다. 최근 이 ‘악동’ 캐릭터가 수혈되는 곳은 다름 아닌 힙합 동네다. 원조 악동에서 버라이어티 쇼 막내 악동으로 변신 중인 이하늘과 외모와 말투만으로 새로운 악동의 탄생을 알린 길이 이번주 주인공이다.

진행자의 길로 들어선 ‘케이블 가이’ 김창렬과 <순결한 19>로 엽기 이미지 굳힌 정재용. 지난해까지만해도 디제이 디오씨의 예능계 진출은 이 둘 뿐이었다. 지난해 <불후의 명곡> 디제이 디오씨 편에서 카메라 울렁증을 호소하던 이하늘이, <무릎팍 도사>에서 한번 티브이를 들썩이더니 <명랑히어로>에서 다시 한번 진가를 발휘했다. 그리고 <놀러와>로 이어지는 그의 활약은 놀랍지 않을 수 없다. ‘입담이 장난 아니다’는 소문만 무성했던 리쌍의 길 역시 <놀러와>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무거운(!)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예능인들처럼 노련하지 않지만, 하고 싶은 얘기는 거침없이 내뱉으며, 기존의 랩퍼 이미지에 반전을 주는 묘한 재미를 주는 이들 덕분에 버라이어티 쇼는 조금씩 ‘래퍼스 파라다이스(Rapper’s Paradise)’가 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예능 스케쥴이 바빠도 앨범 내는 건 잊지 말아주세요!)

inyong.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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