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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1.03 19:01 수정 : 2008.11.03 19:01

닭살 덧버선 어때요?

남편이 1주일 만에 뚝딱 아들이 쓸 책상을 만드는 사이, 부인은 실내화, 잔받침 등을 쑥쑥 만들어낸다.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사는 강성섭(43)씨와 부인 최송이(40)씨는 둘 다 뭔가를 잘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다. 강씨가 부인의 리넨바느질에 대해 “집안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기특한 일로 생각한다”고 하자, 부인은 “(남편이) 가구를 만든다며 돈을 쓰긴 하지만 결과물이 집안에 남으니 괜찮다”고 맞받는다. 서로의 생활공간 꾸미기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는다. 리넨은 자연친화적 촉감이라 좋고 빨래를 거듭해 오래 쓸수록 더 맛이 난다는 것이며, 남편이 만든 가구는 집안 공간에 맞게 제작하므로 알뜰하다는 것이다. 강씨가 만든 책상에서 부부가 실내화를 들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곽윤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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