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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1.19 17:48 수정 : 2008.11.20 16:01

설악 한화리조트 워터피아 노천탕. 한화리조트 제공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동해안 여행길 재미 더해주는 물놀이 시설과 드라이브 코스

동해안 여행길. 경로 잡기에 따라 오가는 길에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거나 톡 쏘는 약수로 목을 축일 수 있다. 44번 국도 한계령 양양 쪽 중턱에 오색온천이 있다. 신경통과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알칼리성 탄산온천이다. 사철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주전골 들머리의 오색약수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약수는 최근 양이 많이 줄었지만 위장병 등에 좋다고 알려진다.

속초 미시령 들머리 설악 한화리조트엔 온천수를 이용한 물놀이시설 워터피아가 있다. 파도풀·수치료시설과 야외 온천풀장, 노천 온천탕 등을 두루 갖췄다. 특히 노천 온천탕은 다양한 기능탕을 거느리고 있어 여행객들이 선호한다. 이웃한 속초시 노학동엔 척산온천마을이 있다. 역시 피부병·신경통·충치에 효과가 있다는 온천이다. 척산온천장·척산온천휴양촌 등 시설이 들어서 있다.

양양 서면에서 홍천 내면으로 이어진 56번 국도를 이용한다면 이름난 약수터에 들러 정신이 번쩍 드는 샘물을 마시고 담아 올 수 있다. 구룡령·운두령 등 경치가 아름다워 눈 내린 뒤가 아니라면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양양에서 56번 국도를 타고 구룡령을 오르면 갈천약수를 만난다. 갈천리로 들어가 1.2㎞를 걸으면 약수터가 있다. 철분·불소 성분이 많아 위장병·충치예방에 좋다고 한다. 앞서 미천골 선림원터 지나 휴양림 안으로 들면 불바라기 약수가 있다. 거리가 멀고 길이 다소 복잡하지만, 일단 찾으면 폭포 옆 시뻘건 바위에서 호스를 통해 흘러내리는 강렬한 맛의 약수를 즐길 수 있다. 홍천 내면 광원리 삼봉휴양림엔 삼봉약수가 있다. 4㎞ 가까이 되는 들머리 숲길이 아름답다. 가칠봉·응복산·사삼봉 세 봉우리에 둘러싸여 ‘삼봉’으로 불리는데, 산장 뒤 냇물 옆의 약수터에도 세 개의 샘이 있다. 철분이 많이 섞인 탄산약수다.

영동고속도로 평창 진부나들목으로 나가면 멀지 않은 곳에 역시 강렬한 맛을 자랑하는 방아다리약수가 있다. 약수터 들머리 전나무숲길도 아름답다. 방아다리약수에서 가던 고갯길을 넘어 속사 쪽으로 내려가면 신약수가 있다. 눈 예보가 있을 땐 약수터 탐방은 피하는 게 좋다.

이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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