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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1.26 18:35 수정 : 2008.11.29 14:10

초보자를 위한 스펀지 쌍절곤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이소룡 관련 상품들

이소룡은 문화 아이콘이자 여전히 잘 팔리는 상품이다. 국내에서 팔고 있는 이소룡 관련 상품은 단연 쌍절곤과 노란색 줄무늬 점프슈트(상하의가 연결된 바지)다. 인터넷 쇼핑몰 지마켓에서 ‘이소룡’이라는 검색어를 치면 모두 184개의 상품을 볼 수 있다. 지마켓 홍보실은 이 가운데 서로 다른 쌍절곤 브랜드만 270여개가 등록돼 있으며 월평균 300여개가 팔린다고 밝혔다. 점프슈트의 경우 서로 다른 제품 20여개가 등록돼 있으며 월평균 50여벌이 팔린다. ‘핼러윈 의상’이나 ‘파티 의상’이라는 광고문구가 대부분이다. ‘싱하형’을 모델로 한 휴대전화 고리나 케이스 상품도 눈에 띈다.

인터파크 홍보실도 올 1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쌍절곤·점프슈트 등 이소룡 관련 상품 매출이 200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늘었다고 밝혔다. 이 웹사이트에 등록된 한 ‘초보자용 스펀지 쌍절곤’(4370원) 광고글을 보면 “초보자도 무한의 휘두름을 즐길 수 있다”는 문구가 눈에 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보도를 보면, 휴대전화 제작업체 노키아는 이달 21일 홍콩에서 이소룡 얼굴이 그려진 ‘브루스 리 에디션’ 한정판을 발매했다. 쌍절곤 모양의 휴대전화 줄이 함께 제공된다. 이소룡이 소비되지 않는 날이 과연 올까?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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