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은 ‘저렴한’ 식재료이지만 영양소만은 제왕의 위용과 맞먹는다. 비타민 B1, C, 단백질, 칼슘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지나치게 가열하면 파괴되기 쉽기 때문에 적당히 풋내가 나는 정도가 좋다. 콩나물 머리엔 비타민 B1이 많고, 몸통엔 비타민 C가, 뿌리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많다. 아스파라긴산은 숙취 예방이나 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① 콩나물을 씻는다. 팬 밑에 다시마를 깔고 콩나물을 얹어 물을 붓고 익힌다. ② 느타리버섯은 먹기 좋게 찢고 새송이와 파프리카, 배추는 채 썬다. ③ 콩나물이 익으면 뚜껑을 열고 집간장과 조청을 넣는다. 중불에서 5분 정도 콩나물을 뒤적이며 조려준다. ④ 콩나물에 물이 생기면 느타리버섯, 새송이를 넣어서 한동안 끓인 뒤 파프리카와 배추를 넣고 소금 간을 한다. ⑤ 약간 간간하게 간을 맞추고 녹말물을 넣어가며 걸쭉하게 농도를 맞춘 뒤 불을 끄고 참기름과 통깨를 뿌린다. 밥 위에 끼얹어 낸다. (매콤한 맛을 원하면 녹말물을 풀기 전에 고추기름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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