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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5.11 23:13 수정 : 2009.05.11 23:13

〈나를 살리게 하는 피 늙게 하는 피 위험한 피〉

[건강2.0] ‘나를 살리게 하는 피, 늙게…’ 출간

피를 보면 건강이 보인다? <나를 살리게 하는 피 늙게 하는 피 위험한 피>(전나무숲 펴냄)는 일본 내과전문의이자 혈액전문의인 다카하시 히로노리가 쓴 책으로 피의 상태에 따라 건강한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저자는 특수 염색 등 처리를 하지 않은 생혈액을 관찰해 당사자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들어 설명한다. 책은 그런 사례를 담은 피 사진을 풍부하게 담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피와 건강의 관계를 알도록 했다.

건강한 사람의 혈액은 맑고 깨끗하며 적혈구 입자가 동그랗고 크기도 비슷했다. 반면, 아픈 사람의 적혈구는 모양이 일그러지거나 변형이 됐고, 혈액 속에 여러 종류의 찌꺼기가 떠다녔다.

특히 뇌경색 환자의 경우 동전이 조금씩 겹쳐진 모양처럼 적혈구가 한데 붙어 있는 연전 현상이 심해 혈액 속의 찌꺼기인 플라크뿐 아니라 적혈구의 연전 현상이 혈액순환을 방해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 통풍 환자의 핏속에 있는 깨진 유리조각같이 뾰족한 요산의 결정체 사진은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어떤 것인지를 눈으로 확인하게 해준다.

질병 예방에 관심을 쏟고 있는 일본 미병미건대책협회 이사장인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피가 맑고 깨끗해야 건강함을 알고 그에 도움이 되는 식생활습관을 갖기를 바란다. 저자는 혈액이 굳는 것을 예방하거나 혈전이 쉽게 녹도록 하는 약은 있지만 혈액을 맑게 하는 약은 없다며 △하루 2ℓ의 좋은 물 마시기 △식이효소가 많이 든 자연식품과 적당한 양의 천연소금 섭취 △음이온이 많은 산이나 물가에 자주 가기 등을 ‘혈액건강법’으로 제안한다.

권복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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