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5.18 21:18
수정 : 2009.05.18 21:18
[건강2.0]
대표적 알칼리성 식품인 사과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이다. 수분은 사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약 85% 정도이고 당분은 11~14%, 신맛을 내는 유기산은 약 0.2~0.8% 들어 있다. 달기도 하고 시기도 한 묘한 맛을 내는 이유다. 사과에 풍부히 들어 있는 비타민C는 피부 건강에 좋고, 펙틴과 당질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장 운동을 활성화시키고,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억제에 좋고, 항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과는 껍질이 거친 것이 좋다. 햇빛을 많이 받아 당분과 비타민 함량이 높고 맛이 좋다고 한다. 봉지를 씌워 키운 사과는 겉이 매끈하다. 사과는 맛난 향내가 저절로 나는데 30여종의 에스테르 알코올과 알데히드류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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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찹쌀 800g, 사과 간 것 3컵, 사과 썬 것 2컵, 고구마 200g, 연근 100g, 대추 1컵, 밤 6알, 잣 3큰술, 조청 1컵, 메이플 시럽 1/2컵, 참기름 1/4컵, 집간장 1큰술
① 찹쌀은 깨끗이 씻어서 5시간 정도 물에 불렸다가 건져 물기를 빼고 찜통에 찐다. ② 사과는 껍질을 벗기고 물을 넣지 않고 간다. 조청을 넣고 은근한 불에서 양이 반이 될 때까지 졸인다. ③ 대추, 밤, 고구마, 사과, 연근은 먹기 좋게 썬다. ④ 고슬고슬하게 쪄진 찹쌀에 대추, 밤, 고구마, 연근, 사과, 잣을 넣고 ②와 메이플 시럽, 참기름, 간장을 넣어 잘 섞는다. ⑤ 그릇에 담아 3시간 정도 중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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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미향 기자
mh@hani.co.kr
일러스트레이션 김은정 기자
도움말 주나미(숙명여대 영양학과 교수), 요리 차재만(선재사찰음식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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