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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6.03 19:33 수정 : 2009.06.03 19:34

반찬에서 후식까지

[매거진 esc] 지마켓과 함께하는 시골 밥상 공모전

저희 집은 요즘 여러 식물을 키우며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베란다에는 화훼농장에 가서 구입해온 꽃이, 옥상에는 밥상을 풍성하게 해줄 작물이 있습니다. 옥상 한쪽의 딸기는 3000원에 모종을 구입했습니다. 저랑 동생들이 어렸을 때 목욕을 하던 바가지에서 딸기가 자라는데 어찌나 생명력이 강한지 바가지를 뚫고 뿌리가 나와버렸네요! 딸기는 처음엔 가장 크게 열리고 다음부터는 점점 작아집니다. 딸기는 습기 있는 곳을 좋아합니다. 뿌리가 잘 자라기에는 20℃가 적당하고 열매가 빨갛게 익었을 때는 벌레와 새들에게 피해받지 않도록 돌봐주세요. 그리고 딸기의 번식을 위해서 늦가을에는 덩굴이 뻗어나가기 전에 풀을 뽑고 준비를 해주면 됩니다.

저희는 씨와 모종, 두 가지로 상추를 키웁니다. 상추 모종은 개당 400원에 구입했습니다. 씨앗으로 키우다 번번이 실패하신 아빠의 노하우입니다. 지난해 여름 화분에 뿌린 상추 씨앗에서 올해 싹이 올라오면서 드디어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씨와 모종은 키우는 방법도 다르고 생긴 것도 다릅니다. 모종은 좀더 여리고 연한 맛이 있는데 씨로 키운 것은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그렇게 해서 열무와 싸서 먹은 상추! 가족의 사랑이 들어가 그런지 사다 먹는 상추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밥을 다 먹은 뒤에는 후식으로 딸기를 먹었어요. 마구 따 먹어도 계속 있는 거 있죠?(그렇다고 있는 딸기 다 따 먹으면 안 돼요) 세 개씩 집어 먹을 때의 상큼함은 키워본 사람만 안답니다. 안전하지 않은 먹을거리에 초조해하지 마시고 직접 기른 시골 밥상을 마련해보세요. 이젠 거실에서 텔레비전 말고 식물에 눈을 돌려보세요.

이태권/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한겨레>가 지마켓과 ‘나의 시골 밥상 공모전’을 진행합니다. 베란다 텃밭이나 간이 화분에서 재배한 작물로 차린 요리 사진과 베란다 등 협소한 공간에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나만의 요령’을 함께 보내 주세요. 매주 한 분을 뽑아 40만원 상당의 지마켓 선물권과 가정에서 무공해로 길러 먹는 웰빙 새싹채소세트를 드립니다.

◎ 주제ㆍ분량 : 베란다 텃밭ㆍ간이 화분에서 재배한 작물로 차린 요리 사진 1장 + 협소한 공간에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요령을 200자 원고지 4장 안팎으로. 단독주택의 마당 텃밭 제외. 사진 파일은 가로 15㎝ 이상, 300dpi 이상으로.

◎ 응모 방법 : 한겨레 누리집(www.hani.co.kr)에 접속해 esc를 클릭한 뒤 시골 밥상 공모란에 사연을 남겨 주세요.

◎ 상품 : 지마켓 선물권 + 웰빙 새싹채소세트(제세공과금 본인 부담).

◎ 발표·게재일 : 개별 연락/매주 목요일 요리면.

◎ 문의 : (02)710-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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