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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6.08 19:19 수정 : 2009.06.08 19:19

[건강2.0]

당근의 가장 큰 특징은 붉은색이다. 이 붉은색은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색이 진할수록 함유량이 높다. 베타카로틴은 폐암, 후두암, 식도암, 전립선암, 자궁암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우리 몸 안에 들어오면 비타민A로 변한다. 그래서 프로비타민A라고도 불린다. 비타민A는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고 야맹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성분은 껍질에 많다. 그래서 당근은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당근 속에 있는 철분은 빈혈을 예방할 수 있고, 펙틴은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인 당근은 고기와 같은 산성식품과 함께 먹으면 식단에 균형을 잡을 수 있다. 나물, 김치, 샐러드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러 가지 요리에 쓰인다. 당근과 된장이 만났으니 이보다 더 건강한 요리가 있을까!

재료: 당근 100g, 배추 200g, 청경채 200g, 애호박 150g, 단호박 200g.

소스: 당근 350g, 레몬즙 2큰술, 집된장 4큰술, 꿀 2큰술, 통깨 1큰술, 올리브유 2큰술.

당근은 씻어 껍질을 벗겨 채 썰고, 청경채는 모양대로 반 가르고 배추는 굵게 썬다.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도톰하게 썰고, 단호박은 납작하게 썬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각각의 채소를 데친 후 체에 넣고 물을 빼주며 식힌다. (찬물에 헹구지 않는다.) 소스에 사용할 당근은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도톰하게 썰어 끓는 물에 삶은 뒤 믹서에 갈아 된장, 레몬즙, 꿀, 통깨, 올리브유를 넣고 잘 섞는다. 배추와 청경채는 물기를 꼭 짜서 나머지 채소와 접시에 보기 좋게 담고 소스를 끼얹는다.


글 박미향 기자 mh@hani.co.kr

일러스트레이션 김은정 기자

도움말 주나미(숙명여대 영양학과 교수), 요리 차재만(선재사찰음식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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