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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6.24 20:35 수정 : 2009.06.24 20:35

고구마는 수경재배로

[매거진 esc] 지마켓과 함께하는 시골 밥상 공모전

저는 주로 샐러드 채소를 수경재배합니다. 보통 열흘이면 수확이 가능하고 화분보다 재배가 쉽기 때문입니다. 수경재배를 하려면 세 가지 알아둬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물 붓는 것은 딱 뿌리 부분까지만이라는 겁니다. 줄기 위까지 부으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둘째는 수돗물을 바로 쓰지 말고 한나절 둔 다음에 써야 한다는 겁니다. 셋째 햇볕보다 통풍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수경재배는 인공조명만으로도 재배가 가능합니다. 대신에 깨끗한 공기 공급이 중요합니다.

집에서 쉽게 기를 수 있는 샐러드용 수경채소는 고구마입니다. 큼직한 잎을 넝쿨처럼 늘어뜨려 예쁘지만 맛도 좋습니다. 싹을 많이 보고 싶으면 싹을 잘라서 물에 담그기만 하면 됩니다. 파는 뿌리가 있는 부분을 물에 담가 기르면 속도는 더디지만 잘 자라납니다. 냉이의 경우 통째로 꽂아 기르면 반찬 할 때마다 조금씩 잘라서 넣을 수 있습니다. 맛도 순해져서 아주 좋습니다. 미나리는 재배가 쉽고 매일 물을 갈아주면 새순이 많이 올라옵니다. 양파도 빨리 크니 순을 요리에 사용해도 좋습니다. 무순은 열흘 안에 재배할 수 있습니다. 무순의 경우 접시를 이용해서 배양하는 것입니다. 접시에 물을 듬뿍 먹은 솜을 놓고 그 위에 씨를 놓아 이틀 뒤 싹이 나면, 컵에 담아 키우는 것입니다.

단면을 잘라 넣을 경우에는 물때가 끼지 않게 씻고, 이틀에 한 번씩 갈아주면 더 잘 자라납니다. 그리고 쌈채소는 베란다 밖을 활용합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것보다 실외에서 자연의 비와 바람으로 큰 것들이 건강하기 때문입니다. 베란다에 에어컨 받침대처럼 튼튼하게 제작하면 됩니다. 그리고 쌈채소가 들어갈 화분을 놓으면 됩니다. 씨뿌리기부터가 어렵다면, 포트에 옮긴 모종부터 연습하면 됩니다.

조연우/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한겨레>가 지마켓과 ‘나의 시골 밥상 공모전’을 진행합니다. 베란다 텃밭이나 간이 화분에서 재배한 작물로 차린 요리 사진과 베란다 등 협소한 공간에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나만의 요령’을 함께 보내 주세요. 매주 한 분을 뽑아 40만원 상당의 지마켓 선물권과 가정에서 무공해로 길러 먹는 웰빙 새싹채소세트를 드립니다.

◎ 주제ㆍ분량 : 베란다 텃밭ㆍ간이 화분에서 재배한 작물로 차린 요리 사진 1장 + 협소한 공간에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요령을 200자 원고지 4장 안팎으로. 단독주택의 마당 텃밭 제외. 사진 파일은 가로 15㎝ 이상 dpi 300 이상으로.

◎ 응모 방법 : 한겨레 누리집(www.hani.co.kr)에 접속해 esc를 클릭한 뒤 시골 밥상 공모란에 사연을 남겨 주세요.

◎ 상품 : 지마켓 선물권 + 웰빙 새싹채소세트(제세공과금 본인 부담).

발표·게재일 : 개별 연락/매주 목요일 요리면.

문의 : (02)710-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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